우리집이 나 때문에 낼 모레 다같이 힐링 여행을 떠나거든 근데 우리집 사정이 딱히 좋은 편이 아니라 여행비 때문에 아빠가 내 앞에서 아 이번엔 여행때문에 적자다 이런식으로 장난으로 많이 말 했는데 나한텐 정말 부담이 컸어 ..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가고싶지도 않았는데 우리 언니가 계획을 열심히 다 짰더라구 언니가 여긴 어떠냐 저긴 어떠냐 해줬지만 솔직히 말은 좋다고 해도 내키지 않았어 그래도 날 위해 열심히 준비해줬으니까 신나게 다녀오자 했는데 .. 오늘 드디어 일이 났어 언니가 낼 여행가기 전에 우리 같이 옷 사러 가자 하길래 난 솔직히 가고싶지도 않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니 난 됐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짜증을 내는 식으로 말했어 솔직히 이건 나도 너무 잘 못 했다고 생각하고 미안해 .. 근데 언니가 나보고 너 언제까지 그 우울증으로 분위기 망칠 거냐고 너 때문에 우리 가족이 참는 거 모르냐고 화를 내는 거야 그래 솔직히 언니 말 틀린 거 하나도 없어 근데 나한텐 너무 충격적인 말이고 나도 최대한 영향 안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화가나서 그럴 거면 그냥 나 빼고 가족 여행 가라고 소리를 질렀어 .. 그러자 언니가 그냥 내 뺨을 때리고 목을 할키더라 진짜 목 놓고 울면서 제발 때리지 좀 말라고 언니랑 못 살겠다고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이렇게 때리냐고 폭팔을 했어 사실 이게 한번 맞은 것도 아니고 전에 한번더 맞았었어 그러자 언니가 분노 조절이 안 됐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난 솔직히 그래도 언니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울면서 그냥 옥상에 올라와서 아빠랑 엄마한테 상황 설명 하면서 울었는데 엄마 아빠는 너가 참아 .. 그러더라 진짜 억장이 무너지고 죽을 거 같아 나 너무 이기적이고 언니 말대로 분위기 파악도 못 하는 머저리 같아 그냥 내가 너무 밉다 울면서 적어서 글이 엉망이네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적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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