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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6l
이 글은 3년 전 (2020/8/08) 게시물이에요
엄마가 친구들한테 좀 한탄?하고 아빠 뒷담 깠나봐 

근데 엄친들이 아빠랑 이혼하라고 부추기고 남자 소개시켜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욕나와 그년들 

잘 살고있는 한 가정을 왜 못 파탄내서 안달이세요~~  

근데 엄마도 그 소개받은 남자 좋다고 만나고 다님. 엄마도 똑같이 메친것같음 

아 멘탈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익인1
엄마 입장은 제대로 들어봤우? ㅠㅜ 부모님께서 사이가 안 좋으시다거나..
3년 전
글쓴이
음..원래 나 아주 어렸을때는 진짜 안좋았어. 아빠때문에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근데 오빠랑 나 때문에 이혼 안하고 살았어. 요즘은 별로 안싸우고 평화로워

근데 내가 저번에도 엄마가 바람펴서 진짜 울고불고 내가 힘들다고 얘기해서 엄마가 알겠다고. 내가 그렇게 고통스러우면 그만 만나겠다고 약속 했는데 이번에 또 그 같은 사람 만난다는걸 알아버렸어
난 진짜 너무 괴로워ㅠㅠㅠ고삼이라 대입 신경도 써야하고 그러는데 내가 맨날 밤마다 울고 자ㅠㅠㅠ이 상황이 너무 싫어서 하 어디 정신병원가서 상담받아보고싶어. 불안해서
그리고 이 상황을 아빠랑 오빠는 하나도 몰라.. 그리고 결론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만든 엄마 친구들이 너무 짜증났어ㅠㅠ근데 엄친들 남편이 다 우리 아빠랑 같은 회사라,,하 엄청 복잡해

내가 너무 두서 없이 정신없게 썼다ㅠㅠ
ㅠㅠㅠㅠ익아 부담스러우면 그냥 넘어가. 그냥 내 한탄글이었어 미안해ㅠㅠ

.

3년 전
익인1
아니야 부담스럽다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ㅠㅠㅜ 읽고나니 난 쓰니가 언제나 더 행복했음 좋겠는걸.. 고3이라 더 신경쓰였겠다 지금 내가 쓰니 보고 어머니를 좀 더 이해해드리라 하면 쓰니는 화 밖에 안 날 수도 있지만ㅠㅜ 그동안 어머니께서 많이 참고 또 참으셔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본다면 어떨까 싶어.. 어머니께서 너한테 다 털어놓지 못한 뒷사정이 많을 수도 있어 어머니 마음 속은 평화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야ㅠㅠ 그거에 대해서 말을 못하신다면 아마 어렸을 때의 울고불고 하던 쓰니가 마음에 쓰여서 그러시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그런 생각이 드네ㅠㅜ 그렇지만 쓰니는 이제야 곧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만 더 참아주시지 하는 마음도 있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입시가 끝나면 엄마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고 오빠한테 털어놓고 둘이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너무 괴롭겠지만 힘내보자 쓰니야 응원할게 지금의 나로는 쓰니가 원할 것만 같은 대답을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해
3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답댓 받으니까 정말 눈물 난다ㅠㅠ아빠한테 말하면 진짜로 이혼할것 같고 오빠는 군대에 있어서 오빠도 나름 스트레스 받아할것 같고. 이 일을 친구들에게 고민 털어놓기도 창피하고 그래서 나 혼자 마음 고생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익인이가 댓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해준 말 다 맞는 말 같아ㅠㅠㅠ일단은 그래도 내 입시가 제일 중요하니까 12월까지는 그냥 꾹 참고 삼켜보려고..
익아 진짜로 익 덕분에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위로 받아봤어..그래도 여기에 털어놓으니까 조금 숨이 트인다 익인처럼 좋은 사람에게 답글도 받아보고ㅠㅠㅠ너무 고마워ㅠㅠ마음이 힘들때마다 익 댓글 봐야겠다

3년 전
익인1
쓰낭.. 내가 더 감동이야ㅠㅜㅜㅋㅋㅋㅋ 너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다니 행복하다 나 ㅋㅋㅋ 쓰니는 언제나 행복할거야 쓰니 인생에서는 쓰니가 제일 중요하고 소중해 잊지마! 입시도 대박나자 또 다시 힘이 들 때면 이곳으로 찾아왕 🤎🐻
3년 전
글쓴이
1에게
ㅠㅠㅠ엄마 또 방금 나갔는데(내 촉으로는 엄마 친구랑 그 사람 만나러 가는것 같아) 이제는 아빠도 조금 의심을 하는 것 같아. 방금 나한테 ‘요즘 엄마가 밤에 자주 나간다’라고 그랬어. 난 어떻게 행동해야하지?ㅠㅠ일단 모른척 하긴했는데 앞으로 계속 까막
눈 하는것도 힘들것 같아ㅠㅠ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아이고ㅠㅠㅠㅠ 어떡해.. 그래도 쓰니야 아빠한테 절대로 말씀드려선 안돼.. 지금은 물론이거니와 입시를 다 끝마치고 나서도 마찬가지야.. 내 생각일 뿐이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 바람에도 다 이유가 있으실 거야 하지만 그걸 아직 쓰니도 이해를 못하는 상황인데 아버지께서 아시면.. 쓰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솔직히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을 포용할 수 있으실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봐야겠지.. 어머니가 직접 아버지께 말씀드리지 않는 이상은 너무 위험할 것 같아ㅠㅜ 쓰니가 어머니한테 한 번 또 여쭤보고 정말 그런 거였다면.. 쓰니가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ㅠㅠㅜ 제발 입시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모르는 척 해달라고 부탁드려보자 ㅠㅠ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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