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젠 친구한테도 그럴 때 있고 그래... 이성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냥 친구관계(여자고 나도 이성애자임)인데 그냥 전보다 급많이 친해졌다는 걸 느끼다가 순간 갑자기 훅 거북했어,, 생각해보니까 어릴 때도 내가 넘 좋아해서 잘 보이려고 난리였던 여자선생님 나중에 눈이 띄게 나 좋아하시는 거 알게된 이후로 뭔가 거북하고 부담스럽다 싶었고... 아니 심지어 부모님도 좀... 부모님은 당연 사랑하는데.. 내가 기숙사 살게 된 이후로 원랜 장난 많이 치고 걍 그랬지 막 엄청 다정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이젠 나 보고싶어하고? 좋아하는? 아니 자식이니까 당연하지만ㅋㅋㅋㅋㅋ이런 티를 전이랑 다르게 직접적으로 되게 내고 막 그러니까... 엄빠 좋긴한데 이럴때도 막 한번씩 좀 약간 부담 울렁 이런게 있어 아니 그런 감정 느낄 때 뭔가 그 거북한...? 이게 뭔지 모르겠네 진짜ㅠㅠㅠㅠㅠ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