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익들아 들어와봐!!!

아무래도 신생아/소아 중환자실 + 소아과병동을 기피하는 애들이 많은거 같아 주변에?

[익인1]

응 엄청 많음 내주변엔!
실습하고나서 더 많아졌어

[익인2]

응 ..

[익인3]

아기들은 예쁘지만 보호자들은.... 너무 예민쓰

[익인4]

내가 소아과 병동이랑 신생아실 근무 경험 있는데
애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 상황 봐 주면서 일할 수 있는 병원이 거기라 어쩔 수 없이 일한 거고든????
소아과 병동은 우는 아가들 달래는 거랑 보호자들 반응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 ㅠㅠ
신생아실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이라 아픈 애기들이 아니기 때문에 인젝이나 그런 건 없었어서 편했어 근데 아가들 같이 울면 진짜 멘붕 심하게 오고 산모님들 컴플레인도 많고 암튼 좀 괴로웠어... 다시 둘 중에 하나 근무할래? 물어보면 난 절대 안 할 거 같아 ㅠㅠ

[글쓴이]

아 정말? ㅠㅠ 난 지금 웨이팅중인 신균데 사실 신생아/소아 중환자실 이쪽 파트 너무 가고싶어서 원티드 쓰려고 하거든 ㅠㅠ 병동보다는 진짜 중환자실 가고싶고 나중에 신생아실에서 일하고 싶어서ㅠㅠ 근데 아무래도 특수파트가 원티드 쓸대 경쟁률이 쎄다보니까ㅠㅠ 신생아/소아 중환자실도 일반 중환자실 처럼 경쟁률이 쌜지 ㅠㅠ 아니면 소아 쪽이다 보니 기피하는 애들이 많을 지 궁금해서 물어봤어ㅠㅠ

[익인4]

근데 원티드 하는 사람이 많긴 한데 퇴사율도 어마어마해 진짜 보호자 반응에 질려서 도망가는 사람도 있고 이건 예외지만 환자가 어리다 보니까 엄청 신중해야 되잖아 (모든 파트 환자에게 신중해야 되는 게 맞지만) 암튼 그래서 선생님들 신경 곤두서있고 예민하다보니까 그게 태움이라 생각해서 (진짜 태우기도 하고) 도망간 사람도 있었어 ㅠㅠ 모든 파트 모든 병원 다 똑같지만 멘탈이 강하면 어딜 가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 ㅠㅠ

[글쓴이]

휴ㅠㅠㅠ 원래 응급실 원티드 였는데 여기가 진짜 경쟁률 어마어마해서 2순위였던 니큐피큐를 1순위로ㅠ쓰려고 마음 먹었는데ㅜㅠ 여기도 경쟁률이 쎄면 ㅠㅜㅠㅠ 가기만 하면 그래도 잘 버티고 싶은데ㅜㅠ 사실 병동이 너무 가기싫어서 ㅠㅠㅠ 특수파트로만 배정되면 어떻게든 버티겠단 그렁 마음 가짐이거든 ㅠㅠㅠ 그리고 기피부서가 확실하게 있어서 그나마 병동중에선 나은 소아과를 써서 안정빵을 만들려고 생각 중인건데ㅜㅜ 너무 고민되네ㅠㅠㅠ 알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4]

조금 더 고민해 봐! 정말 너랑 잘 맞으면 평생 직장이 될 수도 있잖아!! 응원할게!

[글쓴이]

4에게
응응 고미워ㅠㅠ 근데 쌩신구부터 소아쪽 가는 건 추천해? 소아는 경력안된다고 신규때부터는 가지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ㅠㅠ

[익인4]

글쓴이에게
우음 난 첫 파트가 성인 OS 파트였어서 일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소아병동 갔는데 나랑 입사 동기가 쌩 신규라 진짜 어려워하고 힘들어했어 진짜 니큐나 피큐 소아과가 잘 맞으면 모르겠지만 성인파트에서 일은 배워보긴 해야 된다고 생각해 ㅠㅠ

[글쓴이]

4에게
역시 구렇구나ㅠㅠ 조언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