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족이 암환자인 사람들 있어?

어떤식으로 살아가?자기 인생없이 그렇게 살아가?암이 찾아오면 당장은 환자가 갑자기 집안에 생기는 가고 온통 신경이 거기로 중심이 되는 거고 나는 내 일상이 갑자기 없어져서 너무 힘든데 가족은 암으로 언제까지 살지 말지 하는 입장에서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게 정신병자같고 너무 나쁜 사람같아 카드값도 점점 불어나고 그런것도 너무 무섭고 제일 무서운건 돌아가시는 게 제일 무섭지만 이외에 나를 찾아오는 것들도 무서워 근데 그걸 무섭다고 생각하는 게 나쁜거 같아

[익인1]

그냥 항암 치료 하고 치료 후 2~3일은 보필 하고 그 후엔 가족들 다들 자기 인생 멀쩡히 일상 살고 있어

[익인2]

우리 엄마는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 받고 지금은 관리 잘하면서 지내고 있어! 병원에서도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말해주고! 나 고1 때 엄마 그렇게 된거라 되게 많이 힘들고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오히려 자꾸 생각하면 할 수록 더 힘든거 같아서 엄마 암인거 알기 전처럼 모든 가족들이 평소처럼 지냈어 내색도 안하고

[익인3]

좀.. 여유를 가져야해 나도 2년정도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한 1년정도는 엄마 없었으면 좋겠다 랑 아니야 그래도 아픈엄마라도 있는게 낫지 랑 번갈아가면서 생각들어서 죽고싶었음
원래 간병하는사람이 더 힘들어 너도 한번씩 쉬고 친구들도 만나고 해야해 너무 가족한테만 메달려있지말고

[익인4]

음ㅁ 우리 엄마 암 투병하시다가 완치 했는데 그냥 처음에는 우리 가족 하염없이 울기도 했고 부정적 생각도 진짜 많이 햌ㅅ는데 치료 할 때에는 그냥 내가 휴학하고 간병했어 그나마 내가 나은 상황이어서 완치되고 나서 다 정상적으로 살고있어엄마도 다시 교직 나가셨어... 오히려 더더욱 사이가 가까워졌고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아 간병 하면서도 가끔은 쉬어야 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