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숨기도 아무 일도 없다 그러고 괜찮다 그러고 잘 다니도 있다고 했는데 나 힘들어 하면 속상해 하시고 그러실 수 있으니까 그랬는데 내가 막 스트레스 받고 머리 뜯고 뽑고 하는 거 아빠가 발견하시고 계속 그러니까 얘 어디 안 좋은 거 아니냐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데 엄마가 야가 뭐 스트레사 받냐고 저런 애인데 받을게 뭐 있냐고 막 그러는데 너무 속상해서 내가 속상해서 나도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부모님 속상할까봐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한건데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