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응급실인데 할머니 때문에 너무 화나..

지금 구급차 타고 응급실 왓거든 몸 안 좋다고 하셔서 

몸에 염증 수치가 10배나 높게 나왔다고 씨티 꼭 찍으라고 의사선생님이 권고 하시는데 계속 안 찍으시겠대.. 간호사분들이랑 의사선생님 다 와서 설득하는데도 계속 고집 부리셔.. 아빠 언제 오시냐ㅠㅠ 나 진짜 짜증나서 눈물날 거 같아 하..

[익인1]

고집 부리면 그냥 보내드리면 되는거 아냐?
진료 거부하는 환자들은..

남녀노소 따질 것 없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위해 행하는 부수적인 검사들을 거절하려면
걍 다른 병원 보내던지 퇴원시키던지 하는게 맞다 생각해.

[글쓴이]

내가 가족이니까 그렇지.. 상황이 안 좋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찍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싫다고 하시니까

[익인1]

후 내가 글을 너무나도 잘못 파악했다...
나는 응급실에서 일하는 쓰니가 고집부리는 할머니 들어와서 힘들다는 건줄 알았어
진짜 미안해. 진짜로 진짜 미안해.
아버지 오셔서 빨리 할머니 설득해서 치료 받으시면 좋겠다.

[익인2]

글쓰니 손주아냐?

[익인2]

가족이 아픈데 치료를 안 받으려고 하면 걱정되고 화나는 마음이 드는데 거기다가 치료 받게하지 말라하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