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드려요~! 큰 도움은 못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용~?

적어줩

[익인1]

취업을 해야 할지 대학을 가야 할지 모르게쏘

[글쓴이]

나 대학 1학년 때 자퇴하고 취업했는데 그냥 취업먼저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회사다니면서 여러경험해보고 돈모아서 배우고 싶은 게 생길 때 대학가는 사람도 여럿이었구

[익인1]

으음 넘 간단하게 적어서 다시 적자면 우리 집은 못 사는 편이구 난 1년 9개월 일하다가 그만둔 21살이야 다른 곳 이직하는 건 너무 쉬운데 학교를 다니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해 근데 다니면서 등록금이나 자취비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내가 가진 2000으론 턱없이 모자랄 텐데 생각만 들엉... 지금 수능 준비하면 23살이나 되어서 입학하니까,,? 그것도 걱정되구...

[글쓴이]

우리집도 못산당! 나도 그정도 일하다가 관뒀어ㅎㅎ.. 학위를 갖고 싶은 거야 학교를 다니고 싶은 거야?

[익인1]

학교!

[글쓴이]

1에게
등록금은 집이 어려우면 그래도 국장으로 커버 많아 될 거고 대학다니는 동안 알바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 주변에 보면 생활지 대출받아서 쓰고 졸업 후에 틈틈히 갚기도 하더라.ㅜ그리고 나이 말야.. 대학교 가면 23살 새내기들 많아 늦어서 어떡하지란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 더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익인1]

글쓴이에게
진짜 사람들 고민 다 비슷한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쿠ㅜㅜㅜ 격려 고마워

[익인2]

저욥! 고민은 답글로 달게유 😭

[익인2]

요즘 내가 친구로서 별로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날 먼저 찾는 친구는 별로 없는 듯한 느낌...? 인생 헛산 거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 넘 우울해ㅠㅠㅠㅠ... 내가 노력 안 하면 다 끊어질 관계 같아서...🥺

[글쓴이]

흠.. 나도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혹시 몇살이야

[익인2]

나 슴셋 ㅠㅠㅠㅠㅠㅠ

[글쓴이]

혹시 찐친 같은 친구가 아예 없는거야?(비꼬는 게 아니고! 더 자세히 말해주려고!)

[익인2]

글쓴이에게
두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내가 저런 생각들 땜에 좀 예민?해져서 그런가 새벽에 얘네한테도 서운했던 거 막 생각나면서 내가 지금까지 찐친이라고 잘못 생각했나 싶은 생각도 들어,,,,ㅠㅠㅠㅠㅠ

[글쓴이]

2에게
음 일단 첫번째 말한 거. 노력안하면 다 끊어질 관계라고 했는데, 세상에 노력없는 관계는 없어. 다 이해하려는 노력 수용하려는 노력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유지돼. 근데 그 노력이 나를 갉아먹는 노력이 되면 그관계는 나쁜관계가 되는 거야. 너가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노력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소중한 것, 예를 들어 재 감정이나 시간 생각 가치관을 포기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다면 그건 끊어내야해. 굳이 줕잡을 필요가 없는 관계고 내 삶에 도움이 되지 않아. 보통 이런 생각이 들때는 내가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앞서 말한 것들을 주로 포기하게 되는데 너가 어떤 것들을 위해 노력하는자 잘생각해보면 좋겠어. 좋은 사람을 곁에 두가 위해선 필요없는 인연을 잘라낼 필요가 있어.
그리고 찐친 얘기 한 거.. 어떤 일들 때문에 서운했는지 모르겠지만 생일은 안챙기고 지나간 게 아니라면 그 서운함을 수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내가 그 사람에게 늘 완벽한 사람일 수 없듯이 남도 나에게 완벽할 수 없으니까, 아 얘는 이걸 잘 몰랐구나. 내가 이런 걸 서운해할 줄 몰랐구나 정도로 한번 생각해보는 거야. 그리고 나중에 연락하다가 어쩌다 얘기가 나오면 장난삼아 야 나 그때 ~해서 그건 좀 서운했자나~ 이러면 친구가 대충 알아챈다?? 얘가 그때 서운했었구나 아직 기억하는 구나. 찐친은 그렇게 맞춰가야하는 것 같아 오래, 길게. 너가 잘못생각한 게 아냐 다들 한번씩 친구의 잘못이 떠오르고 서운함도 밀려오고 하니까

[익인2]

글쓴이에게
일단 너무 고마워... 되게 마음에 와닿는 조언이다 ㅠㅠㅠㅠㅠ 아무 조건 없이 내 얘기를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요즘 그냥 너무 우울했어 곁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막.. 난 이것도 슬프더라구,, 학생 때부터 알았던 친구들하고 성인이 되고 곧 미래를 생각할 시기가 오니까 이야깃거리도 예전보다 많지 않아지게 된 게 느껴져서 😞😞... 찐친 한 명은 그동안 애인을 정말 짧게 짧게 만나다가 요즘 제일 길게 연애 중인데 남친이랑 시간이 안 돼서 못 만날 때 날 만나려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영...ㅠ 이맘때쯤 여행 가기로도 했었거둔.... 근데 암 말이 없네 내가 먼저 말 할 수도 있긴 한데 이래저래 기분이 많이 상해서 말을 먼저 꺼내기가 싫더라구,,, 구래서 요즘 내가 알던 애가 맞나 싶어 😅.. 이렇게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하고 친한 친구가 좀 달라진 것 같은 게 한꺼번에 밀려 와서 마이 우울했오...

[익인3]

나 너무 게을러 어쩜 좋지

[글쓴이]

나도 너무 게으른데 좀 탈출 할 수 있었던 게 아침에 일찍일어나기야! 딱히 할 일 없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 세수도 하고 아침도 챙겨먹고 그러다보면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지간한 건 해야겠구나 싶어지더라구

[익인3]

나도 아침에만 일어나면 나름 그래도 할 일들을 할 거 같긴 하거든? ㅠㅠ 근데 일어나기부터 힘들어 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작정하고 하루만 딱 일찍 자보자! 너무 힘들면 친구나 가족한테 내가 몇시에 세수해서 찍은 거 안올리면 얼마준다고 약속하고! 돈때문이라도 좀 일어나질거야😅

[익인3]

고마워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나 자신 왜 이러냐....

[익인4]

고민이 아니고 걱정?거리인데 괜찮응까..😢

[글쓴이]

넵넵!

[익인4]

고마워😢

우선 나는 22살이고 이번에 대학을 가려고해! 그래서 수시접수 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거든? 아직 대학 접수도 안했도 합격 할 수 있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걱정거리가 너무 많더라고😢

1. 이번에 접수하고 합격하게 된다면 내년, 그니까 23살에 신입생이 되는건데 20살, 21살 친구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지..

2. 내가 원래 공부를 진짜 진짜 안했던 사람이라 안하던 공부를 하게 되는 건데 잘 할 수 있을지.. 과제 나 팀플 특히 발표하는 수업이 걱정이고 과에서 꼴등 할 까봐 걱정이기도하고😢

그냥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23살에 시작하게 될 학교 생활이 너무 걱정돼ㅠㅠ

[글쓴이]

23살 새내기 많고 엄청 잘지내! 나도 23살 언니랑 같이 무리지어서 다녔어 애들도 편하게 대하고! 걱정 너무 안해도 돼😀😀 나도 공부진짜 안했었는데 팀플은 책임감의 문제라 책임감만 있으면 열심히 잘 하게 되고 공부도 동기들이랑 맘잡고 하면 생각보다 되더라고! 매일 술마시고 놀고 책 1도 안보지 않는 이상 꼴등은 안할거야!! 23살에 새내기 안믖었어!!

[익인4]

힝 고마워 정말🥺 너무너무 걱정하고 있었는데 쓰니 덕분에 마음이 좀 놓인다..☺️ 쓰니야 내 걱정 들어줘서 고맙고 답글고 정성스럽게 달아줘서 고마워❣️ 쓰니는 천사가 분명하닷˚ ༘♡ ⋆｡˚

[익인5]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너무 늦은거같아. 대학을 가자니 30넘어 졸업이고.. 야간대를 갈까하는 인정해줄까싶어.. 집도 못사는데 이대로 내가 하고싶은게있다고 내길만바라봐도되는걸까? 현실적으로살아가야할까?

[글쓴이]

대학가서 32살 새내기랑 29살 새내기도 봤어 자기가 하고 싶던 거라 다른 거 다 관두고 왔어도 후회는 안하더라. 현실적으로 사는 건 추후에도 가능한데 사실 더 나중에는 대학가기가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기 좀 어려워지잖아. 야간대도 괜찮아 내가 하고 싶은 거 해야해. 나중에 후회해도 아무도 탓못해 결국은 다 내선택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운 길로 가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