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 케이스인데!!! 이제야 알았음 1) 내가 좋아했던건 정말 상대방 그자체가 아니라 내가 혼자 상상해서 만들어낸 가상의 상대였던거임 근데 사귀고 나면 상상속 상대가 아니라 현실속 상대방인거잖아. 내 망상이랑 매칭이 100프로 될수는 없는데 그 과정속에서 내가 질리는듯 2) 마치 연애 달성이 게임 최종 퀘스트였던 것처럼 하나하나씩 달성해나가는걸 좋아했던것같음. 그래서 고백받고 승낙하면 최종퀘스트 깨고 엔딩을 본 기분?? 연애초기는 에필로그 보는 기분이고... 자존감 낮은거는 절대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