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하기 싫은데 어쩌지?

내가 이번에 차를 샀는데 직장동료가 같은곳 살아서 카풀을 해야할거 같은데.. 솔직히 난 몇천들여서 쾌적하고 싶어서 차를 샀는데  

정작 나말고 다른 사람만 편하게 오가나 싶기도 하고  

난 아직 초보운전자라 운전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평일은 출퇴근 같이 해야할거 같은데 뭐라 거절하기도 좀 그래  

출퇴시간이야 같고 집도 같은곳인데 어차피 가는길에 돈드는것도 아니고 태워줄 수도 있지 않냐 싶기도 하고 너무 쪼잔해보일까봐 

익인이들이라면 어떡할꺼야? 혹시 카풀하는 익인이 있어?

[익인1]

제가 아직 사람 태울 실력이 아니라서 죄송하다그래

[익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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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미 말을 했는데 운전실력좀 늘면 탄다는데 어떡해? 그냥 계속 모른척 해야하나

[익인1]

32년 정도 운전하면 적응 될 것 같다고해!

[익인2]

운전이 서툴러서 무섭다고 거절하면 본인도 목숨은 소중하니까 안 타겠지

[익인3]

운전도 미숙한데 옆에 누가 있으면 불안함 더 심해진다고 죄송하다 해

[글쓴이]

내가 이미 말했는데 운전좀 늘면 탄다는데 어떡해?? ㅠㅠㅠ

[익인3]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고 차 얘기 꺼내지 말자 한참 있다 그 사람이 먼저 얘기하면 퇴근 후에 집 바로 가는 날이 적어서 어려울 거 같다는 식으로 말해보고

[글쓴이]

우선은 걍 아무말 안하는게 낫겠지?? 엉엉 근데 진짜 차없으면 되게 가기 힘들거든 차로가면 20-30분인데 버스타면 환승해서 1시간30~2시간은 걸리거든

[익인3]

출퇴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 겪는 중이었으면 쓰니가 차 사기 전에도 뭔가를 했을 텐데 쓰니 차 사니까 카풀하자는 거 보면 그냥 묻어가기식인 거 같아서... 쓰니가 그런 것까지 신경 쓰지는 않아도 될 거 같아

[익인5]

카풀 비용은 안내고 탄단거야?

[익인5]

근데 쓰니맘이라면 얼마를 줘도 그냥 같이 하기 싫은 느낌 같네
나같으면 걍 말 안할듯... 죄송하다고 하고... 일단 같은 핑계 그대로 대고
계속 거절해야지. 오늘은 뭔일이 있어서, 내일은 무슨일, 이렇게 핑계 둘러대면
그 사람도 눈치가 있으면 알아서 말 더 꺼내지 않을 것 같은데

[글쓴이]

그냥 버스비만큼 기름값 준다는데 솔직히 버스타고 1시간 30분거리 자차로 30분만에 가는데 몇만원 받는건 난 관심 없어서

[익인5]

흠... 쓰니가 에둘러서 말했는데
말귀를 못알아 들으면 직설적으로 얘기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업무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면... 좀 그렇겠는데
별로 안엮이는 사이라면...

1차 : 제가 초보라
2차 : 일이 있어서, 어디 들렀다 가야해서, 무슨 수업이 있어서 등등의 변명
3차 : 저 혼자 타고 싶어요. (직접적으로 말하기)

로 해야할듯?ㅋㅋㅋㅋㅋ

[익인6]

출퇴근때 매번 블투로 애인이랑통화한디 옆에누구타면불편하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