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 싫어하는 이유가 어린애같은건지 봐주라

1. 어렸을 때 도박(비슷한거) 많이 해서 엄마랑 엄청 싸우심 

- 우리집 하우스된적 ㅇ / 부모님 집에서 소리지르면서 싸운적 많음 

- 현재도 하심 / 할아버지 장례식에 장례비용 중 500씀 

2. 주 2-3회 친구들 만나심 (오면 새벽 4-5시) 

+ 가정일 하나도 안하심 (빨래 설거지 분리수거 등) 

 

3. 다혈질 ㅇ 

- 아빠가 싫어하는 말 하면 불같으심  

- 참는거 보이는데 말은 그렇게 안나옴 

Ex) 왜 우울증을 이겨내랴고 노력을 안해? 

 

가정에 소홀하고 노름 좋아하시고 가부장적인데 내가 싫어하는 인간상의 모습은 다 가지고있는데  

아빠는 자기가 먼저 다가가는데 반응 없다고 속상하대 

 

난 아직도 아빠가 우리집 하우스 만든 기억이 생생한데 

병원에서도 좀 어린애같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글쓴이]

병원에선 너무 내 도덕적 기준을 내세우면 안된대 (정신과)

[글쓴이]

이게 어린애같은거랴

[익인1]

? 나 같아도 싫어해

[글쓴이]

그치,,,? 설직히 아빠같은 남자 별로인데 우리집에선 내가 이상한 사람이야

[익인1]

뭐야 왜 너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익인1]

너가 정상이야

[글쓴이]

진짜 다행이다 평소에 말하면 버릇없다고 혼나서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아이구 어머님은 별 생각 없으신가보네 🥺
독립할 나이되면 빨리 독립하자

[글쓴이]

1에게
그럴려고ㅠㅠ 엄마는 정말 아무생각없으셔ㅠㅠ 독립하면 적당히 선만 지키면서 효도하고 멀어지려고,,

[익인2]

나 같아도 싫어함 ㅋㅋ

[글쓴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싫어

[익인3]

우리아빡같다ㅋㅋㅋㅋ 넘 시름 아빠행동이 싫어서 정안간다고 해 충격받아야 고치지

[글쓴이]

나도,,, 뭐라하면 상처받은티 엄청내고 엄마한테 혼나 버릇없다고

[익인3]

어머니는 왜...ㅠ 우리집은 엄마도 싫어했어서 이혼하고 손절했는데ㅠㅠ

[글쓴이]

우린 아빠 외벌이나 마찬가지여서ㅠㅠㅠㅠ 엄마는 그러려니해,,

[익인3]

에휴 빠른 독립이 답이다

[글쓴이]

3에게
그치,,, 자리만 잡으면 용돈으로만 효도하고 거리두려고,, 엄마가 불쌍해

[익인4]

1보고 바로 쭉 내림 나라도 싫어함

[글쓴이]

나도 다른건 다 이해해도 1은 절대로 이해못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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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그때 나 10-11살이었는데 그 장면이 아직 잊히지가 않아 그 때 그 상황이 아직도 생생해

제발 아빠 정신차렸으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전에 한 번 머리 맞은 이후로 난 다 포기함,,, 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잇으면 바로 나갈거야,,,

[익인6]

이건 집 뛰쳐나가도 인정이야

[글쓴이]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했다,,, 독립할 수 있으먄 바로 독립이다,,

[익인7]

아니 뭔소리야 이게 애같은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그럼 다 참고살으라는건가?

[익인7]

도덕적 잣대도 어느 정도껏해야 안들이대지
이건 들이댈수밖에 없는거 아님??

[글쓴이]

병원에 이래서 아빠가 싫다 말했더니 너무 어린애같은 생각이래,,, 그때 쌤한테도 신뢰가 떨어졌다,,,

그럼 어디까지 용납해줘야하는건지 모르겠다ㅋㅋㅋ 난 솔직히 도박부터 이해안가

[익인7]

나는 정신과 이런쪽 1도 모르지만 저말은 아닌거같아

내 생각인데 의학적인 근거로 저말을 한게 아니라 그냥 어른이여서 한 말 같아
'그래도 아버지인데 자식이 그러면 안되지' 이런 뉘앙스라고 해야되나

이건 다른 정신과쪽인 익인이가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익인8]

1부터 충격적이다 앗 타인인 내가 이런 말 해도 괜찮아..?

[글쓴이]

괜차나,,나도 비슷하게 생각행,,

[익인9]

싫어할만한디....병원을 바꿔보는건어땡?

[글쓴이]

2년동안 다닌 병원이라 고민된다ㅠㅠ

[익인10]

병원에서 왜 네 탓을 해 우울증이나 트라우마를 앓고있는 사람한테 제일 위험한 발언이야.. 병원 무조건 바꾸고.. 가족이라고 무조건 갑자기 없으면 못 살고 미워하면 결점이 되고 그런건 없어 그럴만 하니까 그런거지.. 미워하거나 싫어하거나 벽이 생기는 건 돌이켜보면 과거들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니까 그런거야 그게 결국 트라우마인거고.. 나는 아직도 악몽속에서 그때로 돌아가 연락도 안하고 얼굴도 안 보는데.. 매일 마주보는 넌 어떠겠어.. 너무 의사 말 담아두지마 안타깝다

[글쓴이]

나도 그래서 걸러서 듣고있긴한데 의사쌤 뭔가 2년 다니니까 바꾸기도 어렵고 고민이 많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