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전애인 생일인데

원래 페북 인스타는 안하니까 소식 들을일 없어서 별 감흥 없겠지 싶었는데 

 

카톡 프사에 자기 친구들이랑 소박하게 노는거 걸어놓으니까  

또 미련이 살짝 올라온다.. 오늘만 참으면 된다 오늘만..

[둥이1]

견뎌 쓰니야
오늘 하루 못참으면 흑역사는 평생 간다

[글쓴둥이]

나한테 마음 남아 있어도 자기 여유가 너무 없어서 그럼 여유 생기거든 니가 먼저 연락하라고 하면서 빠이빠이 한 상태라 한달전에.. 하늘이 두동강 나도 참는다..

[둥이1]

응 화이팅이야!!!!! 술먹으면 절대 안된다 토요일이라고...

[글쓴둥이]

술 마시면 더 이성적으로 되서 오히려 더 안해 술은 괜찮아ㅋㅋ
고맙다

[둥이2]

난 흑역사더라도
후회되기 싫어서 연락 해보는 편이야
근데 정말 상대로 인해 내가 많이 지치고 힘든게 객관적으로 뻔히 보이면 안하는게 맞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라면 미련있다면..
연락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글쓴둥이]

한번 했었고, 거기서 윗댓처럼 여유가 어쩌니 해서 이젠 내가 연락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야~

[둥이2]

아아 그런거라면 어쩔 수 없지 ㅠㅠ
힘내!!

[둥이3]

힘내 토닥토닥 좀만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