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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3
이 글은 5년 전 (2020/8/18)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감성

겨울


동면하고 저무는 것들

하지만 한 해의 끝도 너인데

한 해의 시작도 너구나


시작과 끝을 가진 계절

해는 저물어도 다시 뜨는 것처럼

이 해도 너라는 계절에

저물어도 다시 뜨는구나





이건 예시로 짤막한 시 가져 와봤어. 내게 단어나 소재를 던져주면 본문처럼 그걸 주제로 된 시를 써볼게. 생각나는 단어 하나 툭 던지고 가줘. 단어가 아니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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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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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순간
나는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데
자꾸만 나를 아득한 곳으로 끌어들인다

어쩌면 그곳에서 급하게
나를 필요로 해서
데려가려는 게 아닐까?

아니고서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눈이 감기는 걸
설명할 수 없을 것만 같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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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첫사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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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나의 첫사랑은
여전히 살아있다

세월이 흘러
내가 늙고 죽어도
내 첫사랑은
살아있을 것이다

네 얼굴도 성격도
우리 함께한 추억도
희미해져 버려도

내 첫사랑은
처음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내 속에서
살아있을 것이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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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우와... 진짜 좋다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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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내가 더 고마워! 사실 첫사랑이란 게 나한테는 무색할 정도로 이젠 감흥이 없는데 단지 처음에 사랑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되새겨지게 되니까 그걸 표현하고 싶었어 대부분이 첫사랑에 의미가 있으니까... 아무튼 늦은 새벽 내 글에 놀러 와주고 내 시를 읽어 줘서 고마워 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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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맞아 나도 이제 첫사랑에 대한 마음이나 감정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태인데 뭐랄까... 그 사람이랑 다 처음 했으니까 난 그 사람을 생각하려고 한 게 아닌데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다 보니까 그 사람이 있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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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2에게
그치 그런 면에서도 되게 첫사랑이란 타이틀이 특별한 거 같아 자연스레 추억 속에 속해 있으니 말이야 아마 그때 그 감정들이 가장 와닿아서 그런 건가 봐 잊으려야 잊을 수 없을 거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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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글쓴이에게
말 진짜 예쁘게 잘 하네... 납치하고 하루종일 시만 쓰게 하고 싶어 ㅋㅋㅋㅋㅋㅋ 의식주는 걱정 말라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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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2에게
ㅎㅎㅎ 부끄럽게 내 말을 좋아해주다니 너무 좋다 말 하나하나 고마워... 그런 칭찬들이면 납치 안 해도 낭자 덕분에 하루종일 시 쓰는 삶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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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글쓴이에게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랑 대화하면 몽글몽글? 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지금 딱 그래 인티에 자주 시 쓰러 와줘 쓰니 같은 글 보이면 바로 답글 달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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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2에게
내가 느끼는 이 기분도 낭자랑 같은 기분이겠다 ㅎㅎ 고마워 말 한마디 한마디들 덕분에 오늘 새벽은 푸근해졌어 아직 부족하지만 낭자 덕분에 힘입어 종종 올게 내 글을 좋아해 줘서 고마워 꼭 와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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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2
글쓴이에게
응응 꼭 갈게 내가 더 고마워 ㅎㅎ 좋은 하루 보내 쓴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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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2에게
잊지 않을게 우리 낭자도 좋은 하루 보내 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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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3
손편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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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오로지 너에게 집중할 시간이야
어떤 말을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쓰고 지우며
네가 읽고서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다시 손을 바삐 움직여

이 편지 속에서만큼은
네가 주인공
네가 웃을 수 있도록
내 마음 온전히 네게 닿기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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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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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밤을 보내는 사람들

너의 밤은 어땠니?
고요했니?
외로웠니?

새까만 어둠 속에
내 물음이 둥둥 떠다닌다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지만
나는 괜찮다

어차피 밤은
그 누구도 없기에
가장 솔직한 나를
볼 수 있고

그런 나와
다시 빛이 차오르는 세상을
볼 수 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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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5
방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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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방구로 웃고 떠들 때가 있었지
괜히 내가 뀌었는데도
마치 네가 한 것처럼
몰고 간 적이 있었지
그때 얼굴을 붉히며
아니라고 소리 지른 네가 웃겨
더 놀리고 싶었지

가끔은 말이야
사소한 방귀 하나로
웃고 떠들며 놀리던
그 순간이 그립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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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6
그리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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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낭자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내가 지나간 길에
그때 함께 거닐던 그를
늘 새롭게 새롭게 그린다

눈물로 얼룩진
내 머릿속 도화지
이제는 말끔한데도
이상하게 다른 건 그리질 못하겠다

그만큼 당신이
그립고 그리워
머릿속으로나마 그려본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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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7
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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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8
마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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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9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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