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기가 좀 불쌍해... 여러모로 괴롭힘 당했거든
사람들이 그냥 툭툭 시비걸고 그랬어
우리 회사 다 서울 사람인데 그 친구만 대구 사람이거든
그래서 사투리 쓰는걸로도 다들 많이 놀리고 그랬어...
그거 말고도 뭐 다른이유로도 엄청 놀려댔지 솔직히 기분 나쁠 정도로
특히 요번에 고소 당한 사수가 많이 괴롭혔거든
사투리 쓰는거 싫다면서 버릇 고쳐주겠다면서 막 사람들 많은데서 망신도 주고 그럼
근데 이번에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사내 신고 넣고 허위사실 유포랑 모욕죄로 사수 고소 넣음
괴롭힘 당하는걸 전부 다 녹음했나봐
처음 딱 시비걸린 첫날부터 녹음 시작해서 여태 모았대
지금 사람들 다 눈치보고 난리 났어 살얼음판이야 ㅋㅋ..
그 친구가 고소한 사수 면전에대고 '대한민국은 시범타가 제일 위험한거 아시죠? 선배님은 우리 회사에서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시범타가 될겁니다' 이러는데 진짜 소름 쫙 돋더라 자기는 이제 퇴사할거란 말도 덧붙이고
웃긴게 다들 아무 생각없이 시비걸고 농담을 가장한 조롱 한마디씩 던질땐 아무 죄책감도 안느끼더니
진짜 각잡고 조지기 시작하니까 바들바들 떨면서 혹시 자기 말 때문에 기분 나쁜 적 있었냐고 설설 기어
그 친구는 글쎄요, 알아서 뭐 어쩌시게요? 이러고 넘어가고
완전 살얼음판
팀장은 그 친구한테 한번 봐줄 수 없냐고 물었다가 1년을 봐줬는데 더 봐줘야됩니까 소리 듣고 본전도 못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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