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들이 보기엔 진짜 그런 사람 중 한 명인데.. 어렸을 때부터 친가쪽 가족이 엄마를 너무 괴롭혀서 친가 친척들을 싫어하다가 능력없는 아빠 모습에 아빠까지 싫어지게 됐어 물론 친척들이 괴롭히는 과정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아빠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 됐고... 젊었을 때 공부 잘했던 자기 모습을 지금까지도 그렇다고 생각하며 자존심 내세우는 모습도 너무 싫어 어렸을 땐 몰랐는데, 아빠가 거의 10년동안 수입이 불규칙해서(거의 없다시피 해서) 거의 엄마가 우리가족 다 먹여살렸고.. 물론 집안일도 아빠는 ‘도와주’지 ‘같이’하는 건 아니야. 현재 아빠는 결국 외할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고.. 외할아버지 성격이 진짜 유별난 건 아는데 그거 맨날 엄마한테 얘기하는 것도 솔직히 난 이해가 안 가고.. 그래도 학대, 폭력을 당한 건 절대 아니고 남들이 보기엔 진짜 자상하고 좋은 아빠라고 보여져. 그래서 나도 고치고 싶은데 자꾸 아빠의 안 좋은 모습만 보이고 말 걸면 너무 귀찮고 그래 이런 이유로 싫어하는 내가 너무 쓰레기 같고.. 나랑 잘지내보려고 노력하는 아빠 모습보면 미안한 마음도 드는데 잘 안 고쳐져ㅠㅠ 이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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