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자꾸 기침 나오고 그러는 거야
다들 덥다는데 나만 추워서 막 겉옷입고 있고 그랬음
뻑하면 졸려서 자고 있고
집에 체온계가 없어서 체온을 못 재고 있는데 동생이 내 이마 만져보더니 누나 지금 겁나 뜨거워 이러더라고
(나 원래 내 동생보다 체온 낮음)
결국 아빠가 나 데리고 보건소 감
근데 보건소에서 열 재니까 정상이라고 나오는 거야
그러니까 그냥 감기인 거 같다고 일반 병원 가보라 함
우린 당연히 그거 믿고 일반 병원으로 갔지
병원 들어가려니까 체온 당연히 쟀고
근데 41도가 나오는 거임
보건소에서 쟀을 때는 36도였다 그래서 일반병원으로 온 거다 하니까 병원에서 죄송하다고 못 들어오신다고 그럼
머리 아파 죽겠는데 지금 이게 무슨 생고생인가 싶지만 일단 아빠한테 다시 전화함
자초지종 말하니까 아빠도 짜증내면서 나오심
그리고 다시 보건소 갔어
기다릴 거 기다리고 다시 체온 쟀는데 이번에도 36도 나옴
그래서 그분께 설명 드렸어
일반 병원 가봤다 근데 체온 재니까 41도 나오더라 검사같은 거 못 받냐 아빠가 그러니까
여기서는 체온 정상으로 나오지 않냐 지금 이거 코로나 아니고 그냥 몸살감기면 방치해두는 게 더 위험하다
코로나 검사하고 나오는데 시간 걸리고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로 혼자 둬야 하는데 그 동안 애 방치하고 있을 거냐
그냥 다른 병원 가라
계속 이러는 거임
아빠한테 화도 냄
그래서 결국 집 근처에 좀 큰 병원 응급실로 실려감
코로나 검사부터 일단 하고 응급실에 다행히 자리가 나서 거기 있었음
거의 쓰러져있었어 정신은 깨있었고
난 분명히 낮에 갔는데 결과는 밤에 나옴
다행히 음성판정 나왔어
난 그 말 듣자마자 정신 잃음
링거도 언제 꽂았는지 기억도 안 났어
폐렴이라 하더라
그 분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아예 안 가는 건 아닌데 일단 보건소에서 체온을 잘못잰 게 맞잖아
나 큰 병원가서 쟀을 때도 41도 나옴
근데 왜 아빠한테 화를 낸 건지 아직도 이해 안 감
너무 머리 아프고 정신도 없었어서 그 분이 여자라는 거 밖에 기억도 안 나고
어디 민원이라도 넣고 싶은데 기억나는 게 있어야 민원을 넣지
생각할수록 화나네
나 화나는 거 정상이지?
글 내용대로 임 다른 애들한테 말하니까 의료진들 고생하는데 그냥 넘어가라는 말도 들었어서 더 다수 의견 듣고 싶어 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38299185?category=1
인스티즈앱
[단독] 김선호도 수상한 법인···차은우와 '판박이' 1인 기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