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 후 후회한 적 있는 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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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하다는 생각으로,이리저리 핑계로 

내가 지금 여유가 없다는 생각으로 

진짜 정말 정말 좋은 사람 고백 거절한 거 같은데.. 

이렇게 나처럼 후회한 적 있거나 

고백 받은 쪽에서 다시 연락해서 잘 된 케이스 있어?? 

어떻게 하지...

[둥이1]

후회한적있어 잘될뻔했는데 내가 또 피함

[글쓴둥이]

왜 그랬어..나 어떻게 해야 되냐..

[둥이1]

자주 볼수있는 친구야? 난 그냥 친구사이로 돌아가자해서 하루 어색하고 괜찮아지면서 다시 연락했었어

[글쓴둥이]

아니..자주 볼 수는 없는데..친구 사이로도 못 돌아갈 듯 싶다 보통 거절 당하면 바로 접어? 조금 더 미련 남는 거 아닌가..

[둥이1]

접으려고 노력하지 둥이가 연락 먼저하고 잡아봐

[글쓴둥이]

1에게
진짜 난 내 생각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만큼 내가 그정도 사람이 아닌거 같아서,내가 지금 연애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거절했는데 이거 그냥 다 핑계고 자기 싫어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할까..? ㅠㅠ

[둥이1]

글쓴이에게
웅.... 근데 난 크면서 느낀건데 그건 핑계가 맞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면 에라모르겠다하면서 상황 안따지게돼

[글쓴둥이]

1에게
그렇겠지..

[둥이2]

잊는수박에 없지.. 너무 이기적인 생각같아

[글쓴둥이]

이기적인 거 아는데 후회 되서 그래

[둥이2]

나같은 경우는 거절당하면 바로 접는데.. 그남자는 모르겟다 그렇게 좋으면 연락 한번 해봐

[둥이3]

후회되면 연락해봐 대신에 상대 반응이 차가울수도 있단거 염두해둬야할듯..ㅠ

[글쓴둥이]

하...너무 후회된다..담배는 일절안하고 술도 거의 안하고 목표의식 확실하고 예의바르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옷도 잘입고 이야기도 재밌게 활발하게 잘하는
사람이고 뭐든 내가 힘들다 도와달라하면 거절 안하던 사람이고 뭐 필요한 거 없나 챙겨주던 사람인데.. 그냥 내가 너무 내 감정적으로 거절했나봐

[둥이3]

후회많이하고있는거 같은데 최대한 빨리 연락해봐 ㅠㅠ

[글쓴둥이]

진짜 심각하게 고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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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왜 거절했어..다시 잡지 그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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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그럼 거절할때는 뭐라고 했어? 그럼 둥이도 그 분한테 마음이 있었던 거야??

[글쓴둥이]

마음이 있었다면 둥이 사정을 잘 설명하고 조금만 배려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으면 진짜 좋은 사람 두고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나 지금 너무 후회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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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나도 비슷하게 말했는데 ㅠㅠ 나한테 과분한 사람 같다고 내가 지금 여유가 없다고..그러면서 사회에 나가서 기회가 된다면 보자고 해놓고 이렇게 후회하는게 이상한 사람이지?? 나도 사정이 있어서 사개월 동안 연락 못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했을때 바로 한번에 나 만나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조언 해주는 사람인데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 둥이가 보기에도 이런 사람 놓치면 후회할까..?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근데 그 사람이 생각하기에 내가 너무 나쁜 사람으로 인식이 박혀버린게 아닐까..그게 후회돼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 같기도 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