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할 줄 아는걸로 계속 먹고 살고싶다 직장 다니면서까지 뭐 계속 공부하고 배우는데 주말 뺏기고 싶지 않다
2. 공대가고싶지만 딱히 막 수학이랑 친하진 않고 많이 안하고싶다
(이 이유로 오는애들 진짜 많이 봄)
3. 돈 좀 적어도 안정적인(정년) 직업 갖고싶다
4. 요새 인공지능이다 뭐다 난린데 컴공나오면 취직은 쉽겠지
내가 1~3까지 해당돼서 전공버리고 공시준비중임...ㅎㅎ
이유를 들어보자면 그래
1. 최근 10년만 해도 갑자기 10년새 트렌드가 넘어왔잖아 CRT 뒤뚠뚠모니터에서 겨우 벗어났더니 갑자기 모바일로 시장이 옮겨짐. 그만큼 변화도 빠르고 할줄아는것도 많아야하고 계속 공부해야함. 개발자들 커뮤니티 가보면 컴퓨터언어 n개 프레임워크 n종류 다루면서도 주말 할애해서 트렌드 파악하고 코딩하는 사람들 진짜 많아. 그렇게 해야 살아남는다 그럼.
2. 컴공 수학 많이 안할거같지? 뭐 기공 화공 이런애들처럼 열역학하고 무슨 동역학하고 그러진 않지. 근데 당장 인공지능 책 하나 사서 펼쳐봐 다 수식이고 수학적 내용들임. 당장 코딩하는 일에도 수학적 함수 쓰거나 알고리즘 쓰는게 대다수고, 그렇게 해야 성능에서 이득보기 때문에 기술면접봐도 반드시 알고리즘 내용은 물어봄. 근데 '수학적 사고' 안되면 이해하는데 남들의 배로 걸림. 옛날이야 주먹구구식 코딩도 가능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점점 인공지능이나 신경망 네트워크로 가면서 수학 많이 필요해졌어. 애초에 프로그래밍의 시초가 수학이기도 하고.
3. 이건 다들 알 내용이라 생각함... 코딩은 젊을수록 유리하고 트렌드 파악도 그래서 개발자들 우리나라에선 특히 정년 못채우는 직업 중 하나. 해외취업하거나 관리자 트리 타는 경우도 많지만 쉬운 일은 아니지...
4.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이쪽 분야 진짜... 음 학벌 많이보고 대부분 석박사과정 밟고 들어가 수요야 많지만 그걸 해낼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소수임. 당장 우리학교에도 인공지능 연구실 있었는데(지금도 있겠지) 학부생들 거의 못버티고 뛰쳐나옴. 수학 저엉말 잘해야하고 영어 잘해야하고 내가 학부 지내면서 본 인공지능 기계학습 분야는 멋져 보이기야 하지만 정말 천재들의 판이었음. 교수님들도 이쪽 분야 전공자들이 압도적으로 "아니 이걸 왜 이해를 못해?" 식의 천재분들이 정말 많았어.
이정도 ! 애매하게 컴공 오지마 정말 후회하게됨. 학사학위 하나 전공자격증 정도로 취업할수있는 곳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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