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병원에서 다니고 다 여자분들이야! 내가 반 년 이상 순서 기다려서 추석 전 월요일 화요일 연차를 이틀 썼어 이틀써서 다른 지역인 본가에 가려고! 근데 나 자주 괴롭히는 실장님이 저번주 금요일에 카톡으로 수술할 것 같다고 그때 연차 안 쓰면 안 되녜 우리는 하루에 연차를 두 명 못 쓰거든 ㅠ 그래서 우선 알겠다고 하고 검사결과나옴 다시 말하자고 했어 그리고 나는 친구들 가족들한테 못갈 것 같다고 하고 주말동안 너무 화났지만 겨우겨우 마음 잡아서 그래 가지 말자! 하고 결정한 거야 근데 월요일에 대뜸 실장님이 나보고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나 바쁠 때 부장님한테 가서 말을 했나봐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연차 두명 뺀다고 했으니 그때 써 이러는 거야 난 이미 마음 다 잡았는데... 그래서 급하게 애들한테 말하고 펜션 잡으려고 하는데 이미 마음 굳힌 상황에서 뭘 하겠어...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할 거고 그날 쉬면 다른 쌤들한테 눈치도 보이고 계속 생각하다가 오늘 실장님께 그냥 안 가겠다고 했어 원래 연차는 한 명이 쉬는 게 맞으니까 근데 실장님이 “뭐? 그냥 가~!! 왜 이제와서 그래!! 너가 카톡으로 빡쳐하니까 내가 부장님한테 말해서 가게 해줬잖아!!” 이러길래 “원래 금요일에 말씀하셔서 다 취소했는데 다시 가래서 가려고 하니까 상황이 복잡해서 안 가기로 했어요 나중에 연차써서 가면 돼요” 하니까 갑자기 나한테 “너가 빡치지 않았다고?!” 하면서 카톡을 보여주려고 하더니 “아 화나 너는 왜 너 생각만 해??” 이러길래 나도 좀 어이없어서 “그러게 금요일말고 월요일에 말씀해주시지 그러셨어요...저 이미 펜션도 그렇고 못갈 상황이라 안 돼요” 이랬더니 “그럼 그냥 집에서 쉬어!!!” 이러는 거야... 결국 실장님이랑 사이도 틀어지고 달력에 연차도 못 빼고 나만 여기서 여기서 제일 이기적인 사람 됐거든...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걸까 ㅠ 이기적인 행동인 거야...? 애초에 원장님 부장님 성격도 유하셔서 이런 거 번복한다고 화낼 분들도 아니고 서류나 연차계획서 작성도 안 한 상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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