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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6
이 글은 5년 전 (2020/9/13) 게시물이에요

부모님은 다섯 살 때 이혼하셨고 이혼 사유는 둘의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였어 아빠가 이혼 요구했는데 엄마 쪽에서 거절해서 위자료를 크게 주는 대가로 이혼을 하셨대.. 그래서 진짜 아빠가 고생고생하면서 나 키웠거든? 집에 못 들어오고 하루 온종일 일하면서. 그래서 되게 가난했었는데 아빠 사업이 잘 되기 시작하면서 중산층 가정이 됐고, 나는 어린이집에서부터 영재 소리 들으면서 초중고 졸업해서 sky 중 한 대학에 왔어 그리고 생활비 일절 안 받고 과외하면서 다 충당하고 있고 고맙게도 그림 그리는 재주가 좀 있어서 일러 그리면서 쏠쏠하게 돈 벌어 그걸로 동생 용돈도 주고, 아빠한테도 몇 백만원씩 쏴주고 ㅎㅎ 학교다닐 때도 반장이랑 회장직 다 도맡아서 했고 모범상도 매번 받았어!! 정말 항상 너무 잘 컸다는 얘기 듣고 살았는데....

그런데 정말 솔직해지자면, 가끔 나 엄마 없는 걸로 놀리는 애들이나 비꼬고 뭐라하는 선생님들한테는 쌈닭처럼 굴어서 역시 엄마 없는 티는 못 숨긴다는 소리 많이 듣긴 했어 ㅎㅎ 그걸로 나 왕따시켰던 애들은 나도 똑같이 미워하고 싫어했고, 그래서 나한테 자기가 왕따당했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었어! 지들끼리 모여서 나 엄마 없어서 옷 못 입는다고, 머리 제대로 못 감는다고 막 그랬었는데.. 반 바뀌면서 내가 친구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자기들이 겉돌게 되니까 그렇게 소문을 내더라 난 이 기억이 너무 아팠어 그리고 지금도 너무 아파 

그래도 나 잘 자란 거 맞지?? 아빠 속 한번 안 썩였고 항상 우등생에 대학 다니는 지금도 학점 4.0 넘게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착실하게 내 앞가림 준비해가고 있어 

어릴 때 엄마 없는 애들은 외모에서 티난다는 얘기 들은 후로 진짜 죽기 살기로 외모 관리해서 지금은 누구한테나 예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잘 관리하고 다닌다!!

아버지께서도 사업 여전히 잘 하시고 계시고, 동생도 너무너무 의젓하고 예의바르고 착하게 잘 컸어 


이 정도면 우리 식구 잘 살아온 거 맞지....? 한부모 가정 글 올라오길래 나도 올려 봐 

저번 초록글 댓글 보면서 사실 나도 많이 울었거든 ㅎㅎ... 내가 살아온 게 흠이 된다니.... 나 진짜 아빠 사랑 듬뿍 받으면서 컸고 저런 편견 없애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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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잘살았음 걱정하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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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단지 내가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로 그런 댓글들과 마주하면서 살아야 한다니 진짜 눈물이 눈앞을 가리더라고 고마워 익인아 위로가 됐어 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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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런건 열등감있는애들이라고 생각하자!!
딱봐도 잘살고있으니까 그런글보면 코웃음치고 비웃고 지나가버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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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ㅠㅠ 새벽에 위로받고 간다... 제일 상처됐던 게 정말, 한부모 가정 애들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였어 나 사랑 많이 받았는데 어화둥둥 공주님처럼 키우셨는데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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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엥 부모님 다있어도 사랑 제대로 못받는사람들 많음 케바케 사바사인데 누가그러냐 진짜...
무시하자 이해할 가치ㄴ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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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전에 올라온 초록글 댓글을 내가 괜히 다 읽었나 봐..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 말걸 싶긴 한데 그래도 그거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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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멘탈 굿이다 굿!! 마인드가 좋으니 이렇게 잘자랐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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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 얘기하는 애들이나 선생은 부모가 없는것보다 못해 특히 선생은 자격이 없다 쓰니가 훨씬 괜찮은 사람이야 어린 나이에 상처많이 받고 힘들었겠다 그럼에도 잘커줘서 고마워 뽐내고 다녀도 마땅한 스펙이야..! 그리고 사랑 듬뿍주려는 아버지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 잘컸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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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ㅠㅠ 나도 정말 우리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감사한데, 너무너무 존경스러운데 단지 이혼이라는 이유 하나로 우리 가정을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다는 게 너무 무서웠어.. 그런데 익인이들 댓글 보면서 힘 얻고 가 정말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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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까지 담아두지마 오히려 그런 사람이 티내준다면 공짜로 사람 거른거니까 개이득이라고 생각하자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만 모인다고 쓰니가 좋은 사람이니까 앞으로 꽃길만 걷게될꺼야 난 알수잇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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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진짜 잘컸다! 괴롭힌 친구들은 그만큼 쓰니가 누가봐도 멋진 사람이라서 열등감에 자격지심에 가득찬거지
쓰니 너무너무 멋있어
앞으로도 가족들이랑 더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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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인아ㅠㅠㅠ 나 진짜 걔들이 내가 자기들 왕따시켰다고 말하고 다닐 때마다 혼자 집에서 많이 울었다..? 자존심상 쟤들이 나 엄마 없는 거 알고 그걸로 욕하고 다녔다고 말도 못 하고 진짜 너무했어 걔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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