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해서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잘 지냈어. 새로운 환경에 놓인 것도,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도 그냥 다 너무 낯설지만 동시에 내가 모르던 세상을 접하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어. 친구들하고도 너무 잘 지냈고 나름 썸도 타보면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많이 느꼈어. 대학 문화를 새로 접해보면서 진짜 잊지 못항 추억도 많이 쌓았어... 근데 내가 개인 사정 때문에 휴학을 하게됐고, 이번 3월에 복학해서 그 때처럼 다시 재밌는 추억들 쌓기를 기대했지. 근데 코로나 때문에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고 만나지 못하다보니 친구들하고는 하나 둘 씩 멀어지고 이제는 먼 친구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정말 먼 사이가 되어버렸어. 원래는 엄청 외향적이던 내 성격도 많이 변해서 ㅇ제는 대인기피증까지 올 지경에 다다랐고 살도 많이 쪄서 보기도 흉해.... 친했던 친구들하고 싸우고 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었는데 그 친구들과도 멀어져버리니 이 세상에 진짜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ㅠㅠㅠㅠ 물론 아직도 연락하고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은 있어... 근데 내가 너무 사람을 기피하는 성향이 되어버려서 그 친구들마저 밀어내면서 악순환의 반복이 계속 되고 있어 아까 갤러리에서 작년 사진을 봤는데 진짜 눈물이 쏟아져 나오더라... 설레고 희망이 가득찼던 나날들이 이제는 없는 거니까 나한테.... 왜 항상 제자리 걸음일까 나는.... 그때 듣던 노래라도 들으면 너무 그리움이 사무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좋았던 추억이지만 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기분이야....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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