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토익이랑 IT 자격증 관련해서 1년 수강권+시험 패키지 등등 해서 80퍼 할인받게 됐는데
보통 이런 학교나 공부 관련된 건 엄마가 내주거든
그래서 오늘 이거 돈 내야 된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할머니 거였고... 할머니는 지금 몸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별도 인증 없이 할부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을 좀 넘은 가격이라 할머니가 직접 인증을 해야 되고... 그래서 엄마는 입원 중인 할머니께 전화해서 나 수업 들어야 되는 거 전하고...
입원 얘기랑 이 상황을 오늘 한꺼번에 겪어버렸는데
마치 내가 아픈 사람한테 안부 묻기는커녕 돈 얘기부터 꺼낸 사람 된 것 같아서 진짜 마음이 너무 불편해
그렇다고 이제 와서 안부 묻기에는 돈 받아야 되니까 이제 와서 잘하는 걸로 받아들여질 것 같고... 미치겠더라
진짜 상황이 뭔가 밉고 기분이 안 좋았어 여전히 할머니 신용카드를 써야 하는 엄마의 경제 상황이나 30만 원대를 바로 지불 못하는 상황이나 내가 이걸 눈치 보게 되는 상황이나... 올해 교재 사는 거 제외하고는 엄마한테 받은 돈 일절 없고 다 내가 벌어서 내 생활비로 다 쓸 수밖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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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굴보쌈 먹었는데 나는 굴 1개도 안 먹었는데 반반 계산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