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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1
이 글은 5년 전 (2020/9/19) 게시물이에요
아빠가 집에 와서 유리깨고 해서 집에서 신발 신고 다녔다? 그러고 집 나가서는 며칠 안 들어오길래 엄마랑 아빠 들어오면 집 나가자고 몰래 짐도 싸두고 살았어 

엄마가 아빠가 월급 거짓말친거 알고는 칼들고 공장 찾아갔어 근데 문제는 나도 그런거 봐야한다고 나까지 데려가서 아빠 차 시트에 칼로 찌르고 이런거 다 봤어 

엄마 아빠 이혼 진행중일때 양육권 고민하느라 작성 안 한것도 봤다..? 거기서 아 둘다 나 거부하구나 이걸 느꼈어 

부모님 따로 사는데 엄마가 나랑 싸우면 아빠 집 가라고 했었어 

진짜 심각할때는 집에 아예 못 들어오게 하고 길에다가 내 가방 케리어 다 두고 사진찍어서 너가 알아서 가져가라고 보냈어 

이거 말고도 많은데 이런거 겪으면서 지내니깐 그냥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겠어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는 집은 어떨까? 궁금해지고 

그리고 이런걸 보면서 자라서 그런지 나도 저렇게 행동하더라? 나 저번에 너무 짜증나서 유리로 내 머리 쳐서 유리 다 깨고 그걸 손에 쥐고 잠들어서 피도 엄청 흘렸어 

엄마가 나 싫다고 해서 그럼 나 죽이라고 칼도 내 침대 옆에 두고 잤어 

이런 내가 싫은데 그냥 반항이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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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따로 나와서 사는거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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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절대 불가능해 지금 대학도 통학 가능한 거리이고 아직 내가 모아놓은 돈이 100만원밖에 없어.. 그리고 엄마가 좀 심각하게 나한테 집착?을 해서 몇시간 나가있어도 어디냐 누구랑있냐 사진 보내라 이러거든 버스 타면 그 시간까지 계산하고 실시간 버스 위치까지 봐... 그러다보니 자취는 완전 불가능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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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럼 병원이라도 다니는건?
그리고 나중에 돈 벌고 인연 끊어..돈 모아놓고
알바도 하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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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병원도 돈이 필요해서... 아직 내가 쓸 돈ㅇ 없어.. 엄마도 내가 좀 불안하다고 느꼈는지 중학생땐 무료 상담치료도 보내줬는데 또 사람들 앞에서 밝은척 하는게 상담선생님 앞에서도 나와서 소용없었어.... 진짜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제 알바도 시작했어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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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아고..ㅠ 알바로 돈 모아 놓고
엄마랑 인연 끊을 수 있어? 나중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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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인연은 무리인거 같아ㅠㅠㅠㅠㅠㅠ 이상하게 가족은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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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그게 가족인가..? 있는것보다 못한데....
어쩔 수 없지 그럼.ㅜㅜㅠ 돈을 모아서 꼭 병원가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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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너무 힘들었겠다....ㅜㅜㅜㅜ 나도 부모님이 둘 다 데려가기 어려워했는데 지금 그냥 내가 대학다니거 내 돈으로 자취방 구해서 살고잇는데.. 좋은 남친도 만나고 친구들도 있고 행복해!!! 극복가능하니까 희망을 놓지 말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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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제는 내가 20살이니깐 양육권으로 막 안 싸워도 괜찮을거 같은데 아직도 이혼을 안 한 상태야 그냥 따로 살고.. 좋은 친구들은 많은데 이상하게 내가 걔네를 못 믿어.. 내가 아빠를 엄청 좋아했는데 도박을 하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보이고 이랬다는걸 알자마자 아 아무도 못 믿는다 이게 너무 강해졌으..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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