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고3..!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지... 근데 정말 매일같이 부모님? 엄마?랑 싸우는중이야 내 총 전과목 내신은 1.45정도 나왔어 지방 일반고긴 하지만ㅠㅠ 그래서 성적에 맞춰 최대한 싸게 대학가려고 교대정도 알아보는데 문제가 생겼어 내 부모님께서는 따로 사셔 이혼은 아냐 15살 때부터 아빠가 계속 합의를 미뤄서 사유는 폭력이지 좀만 늦게 들어와도 먼지났다 집에 근데 문제는 울 엄마는 월급 100맘원도 안되게 받는데(직업 근무시간 이것저것 때문에) 아빠가 많이 벌어서 국가장학금이 안나오고 차상위계층도 안돼 그래서 공립 전문대를 가라는거야ㅜㅜ 거기가 아마 등록금 제일 싼곳이였어 교대보다 싸거든ㅜㅜ 근데 이건 정말 아니지 않아?? 내가 철없이 구는 것일 수 있어 내가 공부하면서 진짜 짜증도 많이 부리고 대학 내가 가고싶은데 갈거리고 화냈거든... 근데 나 진짜 먹을거 안먹고 학원 독서실 스카 하나도 안다니고 인강도 안사고 악바리로 반지하에서 공부 열심히했어 핸드폰도 없고 자소서도 다 썼고 첨삭 당연히 외부에서 안받고 매 시간 쌤들 찾아가서 완성시켰는데... 전문대 갈 생각하면 쌤들도 말릴거고 진짜 허망한데 엄마가 울면서 말하니까 나도 눈물나고ㅠㅠ 두 눈 꼭 감고 연락 끊은 아빠한테 엄마폰으로 연락했는데 아빠의 대답을 요약하자면 어쩌라고? 엄마 따라갔잖아?... 학자금 대출은 빚 늘릴 여력이 없대 여기저기 손 벌린데가 많아서 눈물난다 진짜... 나 진짜 공학에서 반 애들이 내 책 대놓고 버리고 반지하 산다고 은근 따시키는 것도 참고 3년 살았는데 나보다 엄마가 훨씬 고생하는거 알아서 더 못우기겠어 이미 3년동안 진짜 나 집안일도 안도와주고 성질만 부렸거든... 근데 진짜로 너무 예민했어 죄송하고 맨날 후회할 정도로 너희들이 나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ㅜㅜ? 그냥 교대 써 아님 전문대 쓰거나 안가..? 글이 너무 장황한데 자소서 파일 삭제하려다 너무 심란해서 글 써.... 여기에 올리는거 아니면 말해주라 처음쓰는거라ㅜㅜ 도와조 다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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