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프게 죽는 방법은 없겠지?

ㅋㅋ...

[익인1]

응 진짜 없어

[익인1]

내가 추리 소설쪽이나 범죄에 관심이 많아서 자살에도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없는거 같아

[글쓴이]

너무 죽고싶은데 아플 게 두려워서 못 죽는다는 게 너무 짜증나 이런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익인1]

너가 지금 힘든 시기 일수도 있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분명 좋은시기가 있을 수 있다는게 아닐까?
내가 익명으로 만나다보니 쓰니가 무엇때문에 힘들어하는지는 모르지만 쓰니가 죽엇을 때 누군가는 슬퍼하는 사람이 분명 정말 한명은 꼭 있을꺼야 그리고 쓰니주변에누쓰니가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이런 여럿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말도 많고 일도 탈도 많은 세상이 됬는데 분명 좋은 사람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 그 사람들 위해서 버텨줬음해
내가 쓰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두서없이 쓰는거라 이해가 안될지도 몰라

나는 쓰니가 아직 좋은세상을 만나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워 쓰니가 꼭 좋은세상을 만나봤음하는데 안좋은 마음을 먹으면 만나볼 기회조차 없자니 나는 아무리 죽어도 아름다운 세상 한번은 보고가야되자않나 생각해 쓰니인생에는 분명 행복한 날이 올꺼야 내가 장담할게

[글쓴이]

댓글 보니까 참고 있던 눈물이 나오네 지금 고3인데 9평 보고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 멘탈이 나갔거든 누군가는 멘탈 붙잡고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성적 올리고 있겠지? 근데 난 이제 와서 전보다 더 한다고 달라질까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다시 가득해졌어
학교 등교 개학한 게 4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그 짧은 시간에 친구들도 잃고 성적도 뚝 떨어지고 하니까 그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한 달 지나니까 괜찮아져서 전에 못한만큼 노력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9평 끝나고 3일을 공부 안 했는데 이걸로 엄마한테 혼나고 부모님이 나한테 쓰는 돈이 너무 아까운데 포기는 못하겠고 그래서 사라지고 싶어 내가 죽고 나면 뭐 몇 명은 슬퍼하겠지 근데 난 그 사람들이 슬퍼하는 걸 봐야 내가 그래도 18년 살면서 조금이라도 소중했던 사람이구나 하고 알게 될 거 같아 죽으면 그런 사람들이 울고 하는 거 못 봐 라고 사람들이 말할지라도...
익인이가 말하는 좋은 세상을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이런 생각들이 가득한 거일지도 모르지만 그 좋은 것보다 지금 겪고 있는 이 상황들이 너무 싫고 힘들어서 자꾸 나쁜 생각 하게 돼
말을 너무 횡설수설하게 쓴 거 같은데 이런 깊은 얘기해서 미안해
병원이 아닌 다른 누군가한테 한 번쯤은 말해보고 싶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댓글을 너무 늦게봐서 미안해 내가 너무 횡설수설해서 별로 도움이 못된거같아 하지만 쓰니야 그거는 분명 하나의 시험일 뿐이야 그걸로 너가 이때까지 해왔던 노력이나 결실을 너무 싸잡아서 욕해고 화내버리면 그건 너에게 있어 더 공부를 하기 싫어지고 손을 놓고 싶어질거같은데? 그리고 특히 9월모의고사가 제일 힘든 시기라고 들었어 그때 유독성적이 뚝떨어진다 하더라!
나도 고삼해봤고 동생이 고2라 동생보는거 같은 기분이라 마음이 너무 아파 너가 노력한게 많으니까 그렇게 실망한게 많은거라ㅜ생각해 하지만 정말 내가 너보다는 오래 살진않았지만 그속에서도 정말 노력한사람은 따라 잡을 수 없더라 쓰니 너처럼 자기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적도 잘받고 면접도 잘봐
나는 너가 9월 모의고사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해
그리규 지금 수능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정말 너무 힘들꺼야 앞으로 수능끝나고 뭐할껀지 생각하고 좋은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쓰니야 9모치느라 고생많았어 스트레스받을땐 공부하지말고 푹쉬고 했으면 좋겠다 너는 앞으로도 잘할 수 있고 잘될 수 있을꺼야!
이렇게라도 말해줘서 고마워ㅎㅎ 정말 수고많았구 할 수 있어!!!! 우리 힘내자

[익인2]

오 이거 어제도 같은 글 올라왔었는뎅

[글쓴이]

난 처음 쓰는데 요즘 다들 많이 힘든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