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되도록이면 지인들한테 경제형편 말 안하는게 낫다..

지인이 내가 좀 여유롭게 사는걸 알게됐는데 사실 찐 부자아님.. 집순이라 밖에서 돈 쓰지도 않고 용돈 저축 오지게해서 통장에 쌓인건데.. 

지금 당장 돈이 없다구 나한테 빌려달라고 하네.. 

엄마한테 달라고 하면 되잖아 큰 돈도 아니고 만 얼마 하는건데..ㅠㅠㅠㅠ 

이번이 처음인데 빌려줬거든? 앞으로 돈 필요하면 나한테 또 빌려달라할까봐 걱정이다 왜 이런 걱정을 해야돼...?

[익인1]

아 진짜 알리면 안 됨... 꼭 받아내

[글쓴이]

진짜 칼같이 거절도 못하고 달라고 말도 못하는 성격인데 ㅠㅠㅠㅠ 돌려받을 때까지 전전긍긍 할거 생각하니까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자 붙여서 준다는데 이자는 괜찮고 빠른 시일 내에 원금만이라도 받았으면.....

[익인1]

ㅇㅇ그냥 친한 사이든 아니든 가정환경 집안 사정 등등 이야기 하는 거 비추... 꼭 받아내길 바라 진짜

[글쓴이]

긍가ㅠㅜㅜㅠ 진짜 돈 관련해선 엮이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 오래볼 사이면 더....

[익인2]

뭐가 됐든 집안 사정에 대해 얘기하는거 안좋음. 질투하거나 흉잡힘

[글쓴이]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구 그냥 내가 물건들 사는 씀씀이 보고 알았던 것 같은데... 진짜 필요한거라 술 안마시고 아껴둔 돈에서 쓴거라구욧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본인이 돈 관리 안해서 돈 없는걸 남한테.....

[익인2]

빌려준 돈 받고 그런 친구는 멀리하는게 좋음

[글쓴이]

난 살면서 통장에 0원 있어서 밥을 못먹을지언정,, 누구한테 돈 빌려달란 소리는 못하겠던데 내가 직접 겪을 줄은...ㅎ 진짜 빨리 줬으면 좋겠다 신경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