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쿵쿵 소리 나길래 밖에 내려다보니까 술 취한 남자가 우리 차에 엎드려서 우리 차 손바닥으로 쿵쿵 거리면서 치는거야
근데 우리 집이 동생 군대가고 엄마랑 나밖에 없어서 여자 둘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무 화났지만 일단 내려가서 차 시동거는 척하고 그러고 왔어ㅠㅠ
여자 둘이니까 성인 남자에 거기다가 술까지 완전 취해서 우리와도 눈만 끔뻑끔뻑하고 사리분별도 못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했다가 괜히 해꼬지 받을까봐 아무말도 못했어
주변 사람들이 지켜볼(?)정도로 엎드리고 쾅쾅 내려치고 했더라고
기스나거나 부셔진게 아니라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따지거나 하진 못하겠지..
화나고 우리가 피해받은건데 아무말도 못한게 너무 짜증나고 화난다..
다음에 또 이런 상황 있으면 어떡해야할까.. 왜 엄마가 여자 둘이서 사는거에 엄청 조심하시고 티 안내려고 한지 이제야 확 와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