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항상 자잘자잘 아픈데

항상 톡하거나 전화하면 오늘은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이런 얘기고 나도 점점 힘빠지는데 내가 애인 이해 못해주는 걸까..? ㅜㅜ 진짜 힘빠져 맨날 아프다 약먹는다 병원간다 이런 얘기 뿐이야...

[둥이1]

그런 얘기만 하면 누구든 힘든 거 맞고 많은 얘기들 중에 그 얘기가 나오는 거면 나라면 이해해줄듯

[글쓴둥이]

오늘은 머리아프다 오늘은 허리아프다 이런 얘기가 항상 있어... 같이 있어도 피곤하다 속 안좋다 이러니까 너무 힘빠지더라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

[둥이2]

ㄴㄴ 그거 함 얘기해야함 ...

[글쓴둥이]

어떻게 무슨얘기를 해야할까...ㅜㅜ 아프다는 애 한테 왜 맨날 아프냐 할수도 없고ㅜㅜㅠㅠㅠ

[둥이2]

조심스럽게 각잡고 얘기하는게 좋음
그런얘기할때마다 매일 걱정돼서 속상하고 마음아프다고
매일매일 그러니까 나도 힘빠지는데 조금 줄여줄수있냐 이런식으로

[글쓴둥이]

남친 서운하거나 그러진 않겠지??ㅜㅜㅠㅠ 나도 아픈건 정말 걱정되는데 그럴때마다 약 사다주고 밥 사다주고 하는것도 지쳐ㅜㅜㅠㅠ 무엇보다 남친이 항상 힘 없어 보이니까 나까지도 힘빠지고 한번 말해봐야겠지ㅜㅜㅜ

[둥이2]

내남친도 그랬는데 많이 고쳐짐..ㅠ
솔직히 내기준 이거 이해못해주면 헤어짐사유 가능함 ㅋㅋㅋㅋㅋㅋ 진짜 힘들어

[글쓴둥이]

2에게
맞아 진짜 힘빠지고 힘들어ㅜㅜㅜ 톡 내용 반이 남친이 맨날 아프다 하고 나는 맨날 걱정하고 뚜렷하게 어디 아픈것도 아니고 항상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아프다 소화ㅏ안된다 이러니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한번 말 해야겠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