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이 숙제 제대로 안했다고 앞으로 불러서 애들 다 쳐다보게 만들고 문제집 같은 걸로 고개 돌아갈 정도로 여러번친거...
집이 불교라서 교회 목사 사모로서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고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손가락으로 머리 밀면서 폭언하고,
부모님이 같은 교회 다니는 애가 나 무시하고 책상에 올라서서 발로 머리차도 모르는척 했던거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바쁘니까 숙제는 내가 알아서 챙기고 해야했는데 그때는 그 봉투가 뭔지 몰랐지..
빈 봉투에 그렇게 열받았는지 내 숙제랑 알림장 또 애들 앞에서 찢어발기고 혼냈었었지
나는 담임이 그러니까 학교에선 도와줄 사람 없을 거 같아서 반년간 시달리다가 엄마랑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가 교장실가서 뒤집어 엎었던거
진짜 최악의 3학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