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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7l
이 글은 3년 전 (2020/9/25) 게시물이에요
근데 안 걸려본 사람은 모른다 이게 직접적으로 죽음과 관련된 병은 아니더라도 사람 정신을 서서히 죽이는 병이라는 걸... 

에휴 이런 걸로 죽는 거 쪽팔려서 못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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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내 친구 허리디스크 걸려서 걷지도 못하고 1년째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진짜 너무 안타까워서 이해 돼
3년 전
익인2
우리 아빠도 주무시면서 소리지르시던데 너무 아프셔서ㅜㅜㅜㅜㅜ쓰나 너무 맘아프다...
3년 전
익인3
쓰나 나도 지금 허리디스크야.. 쓰니말 전적으로 동감해
좀만 오래 앉아있어도 다리가 저려서 침대에 누워있어야하고 밤마다 자다 깨는게 일상이야
전체적으로 생활하는거에 지장을 받으니깐 너무 울적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생각들면서 너무 우울해지더라..

3년 전
글쓴이
현대인 고질병이고 앓는 사람 많다는데 다 이 고통들을 참고 사는 걸까...? 내 또래 친구들은 나처럼 허리 아픈 애들 없어서 나만 힘든 거 같고 그래... 부모님 말로는 일하면 허리 아픈 사람 많고 디스크 걸린 사람도 많다고, 다들 어느 정도 아파도 참고 사는 거라 그러는데 난 모르겠다 내가 제일 힘든 거 같아 디스크 카페만 봐도 죽고 싶다는 사람 많더라 안 걸린 사람들은 그거 뭐라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걸리면 진짜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 들게 하는 게 디스크인 거 같아 좀 괜찮아져도 또 재발할까 노심초사 하면서 조심히 움직여야 하고 무리하면 안 되고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노는 것도 안 돼 난 장시간 비행기 타는 해외여행도 포기했어... 살면서 잃는 게 너무 많아 이렇게 살 거면 왜 살지? 싶어
3년 전
익인3
쓰니가 하는 말 전적으로 고민해.. 이건 눈에 보이는 병도 아니라 겪어보지 않으면 이 고통은 절대 모르는거 같아..! 나는 스물 중반이지만 내 또래에 허리디스크인 사람 본적이 없어..

쓰니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자면
우리 엄마가 15년 전에 허리디스크를 겪으셨거든, 내 기억 속 그때 엄마는 집안일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침대에 누워서있다가 다시 밥하시고 그러셨어.. 심지어 20분 이상 걷지를 못하고 바닥에라도 드러눕고 싶을 정도로 힘드셨대.. 매일 밤마다 다리가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잘 정도셨구

근데 우리엄마 시술, 수술 하나 없이 운동으로 1년 반만에 다 나으셨어! 물론 조심은 하시지만 이제는 장거리 해외여행도 다니시고, 무거운 것도 드시고 다 하시면서 평범하게 생활하고 계셔..!

나도 활동에 제약받고 남들처럼 살지 못하는 거에 우울해질때마다 엄마랑 이야기하면서 다시 으쌰으쌰 힘내서 운동하구 그래..! 쓰니도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은 절망적일 수도 있지만 운동하면서 회복하면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 믿어!

우리 얼른 나아서 친구도 만나고 해외여행도 즐겁게 다니자!!

3년 전
익인4
나도 그랬었어 원래 어디 안아픈 사람들은 그 느낌을 모르더라 나도 디스크 앓기전에 그랬어 내가 디스크 심했을때는 걷지도 못할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하루하루 죽고싶었어 쓰니가 비정상인거 아니야 난 그래서 그때 하루만 더 살자하면서 스스로에게 주문걸듯이 반복해서 속으로 생각함..주위사람들한테 허리 아프다고 얘기도 많이 했고 별거 아닌듯이 보는 사람도 있었고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가족은 맨날 내가 게을러서 그렇다 그러고ㅎ위로도 많이 받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근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것저것 치료 받아보니까 좀 괜찮아졌어...! 원래 병이 찾아오면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더라 쓰니도 그 시간을 겪고 있는중일거야 쓰니야 그래도 물리치료는 꼬박꼬박 받고 약도 먹을수 있으면 먹고 주사도 맞아봐 디스크는 원래 한번 터지거나 심해지면 다시 돌아오는데 몇개월은 걸려 3개월뒤에 글쓴거 한번만 더봐 지금이랑 같은지 아닌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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