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잘 못하는걸 못견디는 사람 있어? (약간 좀 별로인 이야기일 수 있는데)

나는 이제 스무살이구 어릴때부터 공부도 곧잘 해서 대학도 나름 잘 왔고 그렇거든?? 그리고 사회생활 이런거 겪어볼 일 없이 공부만 하기도 했고 부가적인 것들 뭐 악기나 노래 이런것도 평균정도로는 해서 뭘 막 못해가지고 크게 헤매본적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이제 다양한 경험 하면서 내가 뭘 잘 못 하는 상황이 오잖아 당연히...? 그럼 내가 그 기분을?? 너무 못견디고 속상하고 그래서 막 눈물날 것 같고 그렇거든ㅜㅠㅜ 취미로 새로 배우기 시작한 거에서도 그래... 앞으로는 이런 일 많을텐데 직접 이런 상황을 많이 맞닥뜨려 보는게 제일 좋으려나?? 익숙해지게?

[익인1]

웅

[익인1]

익숙해지면 걍 못할 수도 있지 이 마인드 됨

[글쓴이]

아 정말?? 나도 최대한 이것저것 경험해보면서 그런 감정도 익숙해지려고 해보고있어..! 계속 뭐라도 해봐야겠다 댓글 너무 고마워😍

[익인2]

눈물날거같을 정도만 빼면 어느정도 좋은 자극이될거같은데??

[글쓴이]

좀 더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내가 너무 다 잘하려고 하는 욕심이 커서 그런가봐ㅠㅠㅠ 댓글 너무 고마워❣️

[익인3]

괜찮아 못해도 강박증 가지지 말고 하나씩 해봐

[글쓴이]

헉 갑자기 마음이ㅠㅠㅠㅠㅠ 너무 따뜻하다 고마워 익인아❣️❣️

[익인4]

경험이 제일 중요하지. 나는 그런거에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 못하면 다음엔 더, 다음엔 더. 하면서 완벽하게 하려는 시절이 있었는데 그거 진짜 본인 갉아먹는 짓이야 너무 완벽만 추구하다보면 나도 지치고 주변에서도 쟨 뭐 잘하니까 하면서 일을 더 준다거나 위로보단 채찍을 더 많이 하는 듯... 그냥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나가면 괜찮아~ 를 나한테 계속 말해주는게 제일 좋아. 오래 걸리긴 하는데 또 내가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보면 사실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해.

[글쓴이]

아 이 댓글 진짜 너무 위로가 된다ㅠㅠㅠㅠ 재밌자고 시작한 일들도 다 잘하려고 하다보니까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나봐 요즘... 너무 고마워 익인아ㅠㅠㅠ🌸♥️

[익인4]

나는 뭘 하다가 잘 안 풀리면 화내는 습관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뭐 어때, 물이나 한 잔 마시자. 하고 잠깐 그거에 대해 시선을 옮기면 낫더라. 우리 그냥 차근차근 하자. 재미로 시작한 일이라면 재미를 느껴야한다 생각해. 어느 순간부터 이것에 대해 부담이 느끼면 조금 쉬는 것도 나을 것 같아! 내가 그러다가 잃은게 많아서 구구절절 적네ㅠ

[글쓴이]

잠깐 시선을 옮겨보자는 말 너무 좋다ㅠㅠㅠ!!! 사실 부담이 커진 것도 좀 있어서 취미로 배우기시작한 그것도 잠깐 쉴까 고민중이었어ㅠㅠㅠ 익인이의 구구절절 말들이 나한테 너무 큰 힘이 돼... 아침부터 이렇게 기분좋고 위로받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행복하자 우리!!

[익인5]

나도 쓰니 같은 마인드였고, 지금도 완전히 떨쳐냈다고는 못 하겠는데 ... 그래도 나도 잘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좀 괜찮아지더라구! 큰 집착을 좀 버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같이 화이팅해보자!!

[글쓴이]

나도 그래볼게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워 익아❣️❣️ 우리 같이 파이팅이야!!!!

[익인6]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거 같은데 경험이다 생각하고 좀 내려놓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실수도 하고 헤매기도 하면서 느는거지

[글쓴이]

ㅇ웅웅ㅠㅠㅠㅠㅠ 나도 여기 익인이들처럼 마인드 건강하게 잘 다잡고 여유 가질 수 있게 노력해볼게ㅠㅠㅠ 따뜻한 댓글 정말 고마워😍😍

[익인6]

응원해 쓰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