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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36
이 글은 5년 전 (2020/9/28) 게시물이에요
친구한테 손절 당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내가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들 어떻게 극복했어...? 

 

1-2년 친구도 아닌데...  

거의 10년 다 되어가는 친구인데 

서로 가장 친했고 나 같은 친구 없을거라고 제일 좋아한다고 했는데..며칠 전까지도 만나서 웃고 떠들고.. 

 

의견 안 맞아서 사소한 말다툼해도 바로 대화로 풀고 

나한테 화나는 일 없다고 내 친구여서 고맙다고 말한 애고 

 

막 싸운 적도 없고 카톡으로 일상대화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갑작스럽겠지만 연락 그만 하자고 널 좋아하지만 성격이 너무 달라서 둘 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친구 안하는게 좋겠다고 잘 지내라고 말하고 바로 모든 sns 전화 다 차단해버렸어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대판 싸우다가 연 끊자 한거면 또 모르겠는데.. 그렇게 잘 지냈었는데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카톡 몇줄 보내고 바로 차단해버릴 정도로 나랑 걔의 우정이 아무것도 아니였나 너무 괴로워.. 

 

진짜 내 목숨 같은 친구였고 걔한테 다 퍼줬고 

걔도 늘 고맙다고 했고 너처럼 내 생각해주는 친구 없을거라고 평생 친구하자고 몇달전까지도 말했는데 

 

자기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내가 얼마나 힘들지 알면서 

손절하기로 마음 먹은 마당에 그런것쯤은 아무런 신경 쓰이지 않고 자기 편한대로 한건가 

 

어떻게 차단까지 할 수 있지 

 

 

걔랑 소중한 추억과 지난 세월이 물거품 된 것 같아서 

진심으로 마음이 너무 문드러질 것 같고 죽고 싶은데 

너무 원망스러운데 아직 실감이 안 나서 마냥 밉기만 하지 않아 나한테 도대체 왜 그랬냐고 묻고싶어... 

나 어떡하지...? 이런 경우에 어떻게 극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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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약이지.. 차라리 친구 욕을 했으면 좋겠다 마음 아프네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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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 댓글이 위로되네 고마워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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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살면서 맺고 끊는 인연 지금보다 훨씬 많을거얌 인간관계를 흘러가는 물이라 생각하자ㅠㅠ 안그러면 상처가 너무 커ㅠ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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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렇겠지 나한테도 더 좋은 인연이 있겠지..? 고마워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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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한테 손절당한지 벌써 2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엔 세상 다 잃은 것 같고 그 친구가 너무 밉고 원망스러운 동시에 다시 관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 그래서 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몇번이나 사과하고 다가갔는데 결국 걔는 마음을 다 굳혔더라 나도 너무 지치고 상처도 커서 주변을 돌아보니까 걔보다 더 좋은 친구도 많았고 새로운 인연들도 많이 생겨서 지금은 내가 오히려 인스타 카톡 전화 다 차단하고 미련없이 잘 지내는 중이야 쓰니 지금은 너무 힘들고 말이 쉽다는걸 알지만 그 친구 빨리 떨쳐내야해 그리고 더 좋은 친구와 좋은 사람 만나서 쓰니가 진심으로 상처 안받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글만 봐도 쓰니는 그런 사람이랑 엮일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만나야해 행복하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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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시간 지나고 나니까 내가 그런 애랑 왜 친하게 지냈지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윗댓 익인이 말처럼 시간이 약인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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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보고 눈물 터졌어... 귀찮아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글인데 나한테 이렇게 좋은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익인아.. 나도 그 친구한테 나는 이만큼의 존재밖에 안됐구나 붙잡아봤자 소용 없겠구나 싶으면서 몇달 지나서라도 시간 지나면 걔도 후회하지 않을까 시간 지난 후에 내 자존심은 됐으니까 연락해볼까 별 생각이 다 들어.. 연락하지 않는게 좋은건지 내 미련 아예 싹 다 정리하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보내야할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 익인이는 새롭고 더 좋은 인연 만나서 잘 지낸다니 너무 잘됐고 다행이다... 나도 익인이처럼 됐으면 좋겠어 댓글 고마워 정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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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익인이랑 똑같은 생각이었어 시간이 지나서 연락하면 서로 감정도 무뎌지고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락도 여러번 해봤는데 그 친구는 아닌걸 알고 나도 이젠 쿨하게 빠이빠이했어 익인이도 연락을 하던 안하던 본인의 선택에 후회만 없다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나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자 라는 마음이었고 오히려 이로인해서 내 마음을 한번더 접는 확실한 계기였어서 후회는 없거든 내 경험이랑 익인이가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공감되고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싶어서 댓글 달았는데 힘이 되어서 다행이다 얼른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하루 보내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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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 말 들으니까 나도 갈팡질팡했던게 좀 생각정리가 된다...한 두어달 시간 지나서 연락해봐야겠어..그리고 아니면 아닌거겠지... 정말 고마워 익인아 정말 행복한 하루 보내기를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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