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내년에 결혼하기루 하고 이번년도 초부터 같이 살고 있어 나는 학원에서 주 5일 애들 가르치고(연봉제 아님 시급 단위 알바식) 애인은 주6일 출근, 술집사업해(성공해서 달마다 다르지만 평균 1천만원 정도 범) 애인이 바깥 일에 치중하다보니 내가 집안일은 다 하구 있어 대신 애인이 가스비+전기비+관리비, 데이트 비용, 장보는 비용 등등 전부 내주고 있어!(서로 합의함, 집은 아직 월세 집인데 서로 1년치 월세 반반 해서 미리 다 내버림!) 나는 알바?비용으로 내 보험비,폰비,버스비 등등 내면 한 30만원 정도 남아서 그거라도 조금씩 저금하고 매주 애인 새벽에 오면 맞춰서 밥이랑 다 해놔 근데 저번주 정도부터 새벽에 애인이 밥 먹는데 데이트 비용 아깝다,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아깝다(애인이 카드 줘서 긁고 영수증 찍어서 보내고 가계부 씀), 관리비가 아깝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주말에 나 일 하나 더 구해서, 가스비, 전기비 격주 장보는 비용은 내가 낼테니 그럼 너도 빨래 정도만 개주라 이랬는데 애인이 내가 왜 해야하냐고 화내더라고 나보고 그냥 장보는 비용, 그거 다 내고 빨래도 나보고 하라는데 갑자기 너무 그냥 난 이사람한테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다음에 얘기하자 이런식으로 넘겼는데 아직까지 좀 냉전이거든 .. 어떻게 풀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