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해야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얘가 그걸 여태 안 한 거야 그래서 엄마가 요즘 그걸로 날 엄청 몰아세웠어. 동생 그거 그냥 네가 해주라고 이해는 돼 동생 지금 완전 엇나가서 말해도 안 듣거든 게다가 내가 비슷한 거 해봐서 나한테 부탁하는 게 마지막 방법이야 엄마 마음 다 아는데 난 내 앞가림 하느라 너무 바쁘고 둘 다 성인인데 내가 그런 것까지 해줘야 된다는 게 너무 싫었어 게다가 난 동생이랑 전공이 달라서 나도 새로 공부 다 해야 해줄 수 있기도 하고.. 그래서 최대한 안해주고 싶었는데 엄마도 너무 힘들어하고 맨날 전화해서 소리지르니까 그게 너무 힘들고 싫은 거야 결국 내가 삼일정도 쭉 밤새서 다 해줬어 내 맘 편하려고 했어 근데 지금 내가 상황이 엄청 안 좋아 아빠가 사업을 하는데 그중 내가 도맡아 하는 일이 있거든 아빠는 그걸로 나한테 매일 뭐라해 할 일은 많지 일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서 돈은 못 받지 엄마는 동생일로 맨날 전화해서 뭐라고 하지 동생은 자기는 조금도 못하겠으니까 누나가 다 해달라고 하지 고3 막내는 지 놀러다녀야 되는데 돈 없으니까 맨날 나보고 5만원만 2만원만 하면서 돈 빌려달라지 난 용돈 한 푼도 안 받고 시간없어서 알바도 못 해 돈도 없는데 내 앞에 놓인 공부도 해야지 미래 준비하느라 하는 공부도 해야지 너무 힘든 거야 요즘 스트레스성 위염 또 도져서 허리도 못 펴고 명치만 붙잡고 손만 떨어 뭐만 먹으면 명치가 너무 아파 방금도 엄마한테 전화와서 그 동생이 또 뭘 해야된다고 이번엔 또 다른 걸 들고와서 나한테 해달래 제발 부탁이니까 대충이라도 해달래 정말 마지막이래 그래서 내가 나 너무 힘들다고 명치가 너무 아프다고 허리를 못 펴고 있다고 했더니 말 뚝 끊고 듣기 싫다면서 자기는 다른 일 해야돼서 바쁘니까 전화 끊재 너무 속상하고 슬퍼 울고싶은데 공부랑 일도 해야되고 보는 눈도 너무 많아 어디에 털어놓자니 가족문제라 쉽지도 않고 나중에라도 내 약점이 될까봐 무서워 빨리 일도 하고 공부도 해야되는데 손에 안 잡힌다..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길게 글이라도 써 이제 공부하러 가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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