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애인이랑 싸웠어 애인이 코로나에 엄~청 예민해서 잘 안만나려고해.. 장거리라서 자주 못보는데 코로나때문에 더 못봄 한달에 한번정도? 이것도 내가 닦달해서 보는거야.. 애인한테 우리언제 만나? 라고 물어보면 코로나가 좀 나아지면~ 이라고 하는데 너무 기약없는 말이잖아 코로나가 언제 끝날 줄 알고.. 내가 서운해하면 미안하대. 미안하기만 한가봐 만나자는 말은 절~대 안함 이번에 추석연휴가 길잖아? 그래서 본가에 왔는데(애인집이랑 본가랑 같은지역임) 얼굴한번 못보고 갈거같아 며칠전부터 내가 좀 우울하고 슬퍼서 티를 냈는데 별로 신경을 안쓰는 눈치야. 연락이라도 잘 해주던가.. 오늘 낮에 내가 전화했는데 자다가 받은거같길래 그냥 자라고 했는데 이 전화를 마지막으로 저녁까지 연락이 없었어. 그러다 아까전에 카톡했는데 서로 입장만 내세우다가 서로 알아서 화풀고 잘 참자~ 라고 결론남(잘 참자는건 못만나는거 참자는 의미) 내 입장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다. 내가 왜 슬펐는지 아냐고했더니, 안다 데이트 못해서 그런거아니냐(물론 이것도 이유지만 다른이유가 있었음) 그거때문이 아니라고 했는데 뭐냐고 물어보지않더라. 자주 못봐서 서운해하는거만 생각하더라고. 애인입장은 내가 서운해하면 본인도 힘들고 죄책감 느껴진대. 나름 내 생각도 많이하고 위로도 해줬다는데 난 잘 모르겠어. 자기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대. 내가 원하는 기대치?에 못미칠 뿐이래. 내가 자주 못만나는거 괜찮다고 참아야지 뭐~ 라고 했는데 만나고싶다고 말을 바꿔서 너무하대. 말을 자주바꾸면 자기마음이 무겁다고. 이말 듣고 너무너무 서운했어. 내가 진심으로 괜찮다고 했겠어? 애인이 있어도 외롭다.. 혼자인 느낌이야. 이렇게 말했더니 자기를 헐뜯는거 같대.. 서로 입장이 너무 다르지? 이래서 커플들이 많이 싸우는건가싶다. 입장차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