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 서울이고 나 대학땜에 서울에서 자취함 나는 할머니댁까지 지하철 40분정도 타고 가야하고, 할머니댁 걸어서 10분 거리에 큰아빠네 작은아빠네 다 살고있음 우리가족은 타지역에서 와야하는 부모님 대신에 그나마 같은 서울에 있는 나만^^^^^ 가고 나머지는 다 모인다 와 신난다^^^^..... 이따가 낮에 실강 있어서 자취방에서 강의 듣고 출발할거라 벌써부터 개피곤한데 츄리닝 입고 쌩얼로 가도 되겠지? 코로나때문에 어쩌다보니 내가 우리가족 대표가 되어서 좀....ㅎ 나랑 22살 동갑내기 친척은 이미 직장인이라 왠지 되게 점잖을거같고... 걔가 어떻게 올지 괜히 신경쓰여ㅠㅠ 집 코앞이니까 대충오나 코앞이니까 더 말끔하게 하고 오나... 내가 고3때부터 명절마다 핑계대고 안 가서 지금 친가 사람들 얼굴도 가물가물함; 동갑내기랑은 어릴때부터 안친했고ㅎ 역시 좀 차려입고 가야하나...? 아진짜 가기싫다!!!!!! 나 과제도 개많은데; 본가도 못가는데 어딜 가냐고요~~~~~ 가서 노트북만 보고 있어야지 하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