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익인데 어디 사는 누구랑 노는지(아파트 이름까지) 말 해야되고 그 친구 전화번호(고등학생 땐 그 친구 부모님 전화번호까지) 말 하라 그러고 장소 옮길 때마다 연락해야하고 중간중간 그 친구랑 노는 거 맞는지 셀카(혹은 손 사진? 그런거라도) 드려야되고 무조건 8시까진 귀가.. 그래서 나 술집도 2번밖에 못 가봤고 저번에 친구랑 놀다가 술 마시러 가서 9시쯤 됐는데 (이 때도 어디어디간다 보고를 했었어) 아빠가 데리러 왔더라고.. 그래서 친구랑 술 마시고 있었는데 쫑하고 집에 갔어..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ㅠㅠ 그냥 20살도 아니고 고졸하고 바로 취업해서 직장인인데 집에 8시까지 귀가하고 다 보고하는 거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