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대체 아빠랑 이혼을 안 할까

명절만 되면 지 엄마 밥 먹여야 된다고 요리 다 시키고 집에 밥솥까지 들고 지 엄마 보러 가는데 아니 지 엄마 먹일 거면 지가 하지 뭐 짜네 맛이 있네 없네 말만 궁시렁... 돈이나 주면 몰라 돈도 안 주고 지 마음에 안 들면 음식도 던지고 그 난리를 치는데 ㅋㅋ 외가는 아예 절대 안 가고 ㅋㅋ 지 엄마만 엄마인 줄 안다... 지는 외동이고 외가는 엄마 안 가도 갈 사람들 많다고 안 가도 된다고 그러고...

[익인1]

자식들때문에 미워도 사는거지 뭐ㅠ

[글쓴이]

엄마가 이거 때문이라고 하긴 함 이혼하면 나중에 나 결혼 할 때 이혼가정이라고 좋게 안 본다고 하면서 엄청난 문제인 것 마냥 이야기 하는데 어차피 나 결혼 안 한다고 괜찮다 해도... 자꾸 너같이 결혼 안 한다는 사람이 제일 먼저 결혼한다 이래

[익인2]

아 진짜 글 읽는 내내 빡침...

[글쓴이]

지 엄마 맛있는 거 먹여야 한다고 장도 엄마가 다 보고 돈도 엄마가 다 내고 요리도 엄마가 다 하고 ㅋㅋ 지 엄만데 왜 지가 안 하는지 너무 의문... 소리 지르고 욕 하면서 맛이 있네 없네 짜네 이런 건 하는데... 굳이? 지가 해서 맛있게 하면 안 되는 건가?

[익인2]

어머니한테 네가 말 좀 해보면 어떨까 엄마가 버릇 잘못 들인 거라고 말하면 다 해주니까 저러는 거라고 시위한다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글쓴이]

안 하면 소리 지르고 욕 해서 해야된다고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한대...

[익인2]

네가 그 정도 이해하고 감당할 테니까 괜찮다고 내 걱정 말고 엄마 자유 찾으라고 한 번 이번에 시도해보자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