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남익이야 고등학교때 대학이 전부인줄 알았고 주변에서도 다 그렇게 말했음. 그래서 부모님이 사교육 부족하지않게 시켰는데 결과는 지방대도 못갈만큼 폭망. 솔직히 열심히 안했음. 근데 막상 폭망하니 인생 망한줄 알고 재수하겠다고 함. 결국 유명한 재종반에서 재수함(잘사는 집 절대 아님. 나중에 알았는데 빚내서 한거였음) 결과는 다행히 인서울 4년제는 감. 근데 내진로나 적성 이런건 하나도 고려 안하고 그냥 성적 맞춰서 감. 1학년 1학기하고 과가 안맞으니 아무 계획도 없이 공부 하기 싫다는 이유로 휴학. 그러다가 부모님이 군대나 다녀오라고 해서 10월에 갑자기 군대 다녀옴. 23살 전역하고 정신 못차리고 청춘은 즐겨야한다며 또 1년 휴학. 그렇다고 정말 청춘을 막 즐긴 것도 아니고... 그냥 공연 원없이 다니고 알바 좀 해서 유럽 여행 (막 여러 나라 간게 아니고 갈때 딱 나라 1개씩만 감) 2번 다녀온게 전부. 그 외에도 그냥 알바로 돈을 모아뒀기에 가능했던거 몇개 있기는한데... 솔직히 휴학 안했어도 충분히 같이 할 수 있는거였음. 결국 지금 24살에 1학년 2학기 재학중. 근데 과도 어문이라 노답이고 맞지도 않아서 공부도 잘안됨... 금수저도 아니고 사실상 흙수저에 가까운데 인생 가까워서 뭐라도 해야되는데 의욕도 없고 미래가 아예 까맣게 보임. 동기들은 졸업반인거 보면 현타와서 죽고싶을정도..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뭔가 열심히 한다고 미래가 밝을 것 같지도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은 죽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매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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