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아지 키울 환경이나 여력은 충분해 엄마는 계속 집에 있고 나도 재택 근무야. 엄마는 반려견 전부터 원하셨는데 아빠는 동생이 방황으로 갈피를 못잡는데 여기서 강아지까지 키우면 더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는 입장이었어. 동생한테 더 신경 쓰자고..(근데 남동생은 이걸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 받아했음) 그치만 아빠가 요즘 생각이 많이 바뀌신 거 같더라고 반려견 키우자는 말에 고민해보시겠대 우리집은 어렸을 때 아빠가 너무 엄격하고 무서웠어 나랑 내동생 둘 다 아직도 그걸 기억해... 융통성없고 가끔 엄마한테 막말하고 가족들 다 아빠가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눈치보는 그런 가정이야.. 그나마 요즘 아빠가 나이 들고 동생이 너무 방황하니까 좀 나아지셨어 동생이 하도 철없는 사고를 치니까 아빠 본인도 스트레스 받으셔서 그런가 회의적인 사고를 많이 하시더라구 동생이 우울증 비슷한거랑 대인기피증(친구들한테 돈문제로 통수 맞은적 여러번임)이 있어 그리고 토토도 손댔었고 친한 친구도 별로 없고 인간 불신이 심해 무기력해 매사... 대출 받은 돈 갚느라 인생의 목표가 없다고 해야하나 그냥 살아 동물 볼때만 빼고! 내 동생이 강아지 고양이 동물을 정말 좋아하고 군대에 있을 때도 길고양이랑 고양이들 다 챙겨줬었대 사진도 자주 보내줬어.. 무엇보다 반려견으로 집안 분위기가 화목해졌다는 글을 여럿 봐서 치유 목적으로도 강아지를 들이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집 정말 넷이 모이면 삭막하거든 우리는 아빠눈치 보고 아빠는 동생 눈치 보고... 서로 편하게 얘기 못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어.. 반려견 기르는 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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