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없었는데 남사친은 나한테는 부모님, 친구, 애인등 모든 역할을 해준 사람이라 정말 힘든일이나 고민있으면 남한테는 말 안해도 남사친한테는 모든걸 털어놓는 나한텐 젤 크고 소중한 존재야. 오늘 남사친이 일하는 내 단골술집에서 A(남사친이랑 같이 일하는 동생 여자친구)랑 술 먹고있는데 안쪽에서 큰 소리 들리더니 남사친이 욕하면서 나가는거야 깜짝놀라서 나, A, 같이일하는직원2명에서 쫓아갔어. 근데 쌓여있는 소주병은 다 엎어져있고 눈시울이 빨개져있더라 너무 걱정돼서 다같이 남사친 옆으로가서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다가 직원오빠 한명이 남사친한테 괜찮다고 안아주는데 참던 눈물이 터졌는지 내 반대편으로 고개돌리고 훌쩍되더라고 손에서는 피나고있고 어떡하지 하면서 있는데 진짜 한마디도 안하던 입에서 처음 나온말이 “ ㅇㅇ아(나) 좀 가 “ 였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뒤돌아서 술집으로 혼자 가는데 뒤에서 서럽게 말하면서 우는 소리 들리더라 그거 듣고 그냥 마음이 이상했어 나한테는 서로한텐 항상 힘든거 말하고 의지하자고 그렇게 얘기해놓고 왜?. 이생각 하면서 혼자 다른 골목가서 담배피는데 다른테이블 오빠들( 내가 남사친한테 소개시켜준 오빠들 ), 옆가게 직원언니 몇명이 소문듣고 무슨일이냐고 남사친 어디있냐 나한테와서 묻더라. 다 남사친 위로해주러 가서 30분동안 아무도 안왔어 나는 무슨일인지도 몰라. 30분 혼자 앉아서 기다리다가 그냥 계산하고 먼저가서 미안하다고 A한테 카톡 남기고 집왔어.. 그 이후로 4시간동안 연락 하나 없다가 방금 전화왔는데 웃으면서 “사나이는 우는거 보여주는거 아니야” 이러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뭐래 아 하고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피곤하대서 그냥 끊었는데 계속 생각날것같아서.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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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