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만나면 재밌는데 전화로는 할 말이 없대ㅜ.ㅜ

예전에는 나 심심해할까봐 걱정된다고 밖에 있을때나 일할때 쉬는시간에 전화도 자주 해줬고 먼저 전화하자고 많이 했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전에만 전화하게 되었고 내가 먼저 전화하거나 전화하자고 하지 않는 이상은 전화를 안하길래  

전보다 전화를 왜 안하냐고 물어봤는데 전화로 할말이 없고 내가 재잘재잘거리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자기가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끄는것 같아서 전화를 안하게 됐대 그 이후로 나도 알았다고 하고 서로 노력하고 있는데.. 솔직히 어떻게 더 노력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ㅜㅜ그냥 둘이 대화코드가 안맞는건가..? 지금 뭐하고 있고 우리집 강아지랑 통화시켜주겠다고 장난도 치고 말장난도 많이 치고 tmi도 말하고 따듯하게 입고 나왔냐 뭐 입었냐 어제 잘 놀았냐고 어떻게 놀았냐 이러면서 질문도 하고 그러는데 그냥 응 따듯하게 입고 나왔어~ 어제 그냥 맥주 마시면서 놀았지~ 이러고 대화가 끝나..근데 이정도면 그냥 내가 재잘거리지 않아서가 아니라그냥 전화하는게 귀찮아서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어서 눈치껏 전화하자고는 안하고 있는데 h..Hoxy 식은건 아니겠지,,,,,,

[둥이1]

근데 좋아하면 정적도 좋던데.. 따듯한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

[글쓴둥이]

나도..나는 그래서 정적도 좋고 그냥 아무 의식안하고 통화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동안 그게 불편했다고 하니..^^,, 이후로 더 신경쓰여서 전화를 못하겠당

[둥이1]

오래됐어??? 터놓고 얘기를 해봐 나는 정적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너가 그렇게 말하면 억지로 말하게 돼서 더 어색할거같다, 그게 싫으면 그냥 더이상 통화하지말자 이렇게

[글쓴둥이]

음 곧 1년 이긴 한데 내가 그럼 전화하고싶을때 전화하라고 불편하면 억지로 전화안해도 된다 했는데 아니라고 전화하겠다고 이래서.. 근데 나도 그 정적을 의식하기 시작해서 더 어색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