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동생 담배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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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동생입장에서는 사주면 좋은거니까 계속 쓰니가 사주는 조건으로 대신 조금씩 줄이라 하는 건 어땡? 조금 조금씩 줄이다가 금연하자구 한 번 시도해보구..! ㅜ ㅜ 별로라면 미안행

[익인1]

근데 두달뒤면 자기가 살수있다는게 참 .. 소용없겠네.. 미안 .. ㅜ

[글쓴이]

금연해준다면 바랄 게 없겠지만 곧 스물이라 스스로 다짐하지 않는 이상 무리일거같아ㅠㅠ

[익인2]

내기준 최선의 선택을 한듯...담배는 또 스스로 의지가 가장 중요해서...죄책감 드는건 당연하지만 ㅠㅠ 동생이 꼭 비흡연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

[글쓴이]

ㅜㅜ... 금연 많이 어렵겠지?

[익인2]

나도 흡연자이긴해! 몇개월 안핀다고 금단현상이나 이런건 없지만 아예 끊는건 쉬운일은 아님ㅠㅠ

[익인3]

쓰니는 진짜 좋은 사람 같다... 여러모로 많이 생각해보고 행동한갓 같애

[익인4]

22.. 나였음 충격받고 암말 못하거나 뭐라했다가 사이 겁나 멀어졌을듯...

[글쓴이]

엄마랑 싸우는 거 보고 나까지 저러면 애가 진짜 엇나갈거 같아서 데리고 나간 김에 담배 쥐어준거야...ㅜㅠ 가출하는 것보단 달래는 게 낫겠다 싶어서ㅠㅠㅠㅠ

[익인6]

33 진짜 생각 많이 한 거 티 많이 나
최선의 결정이지 그리구 모 19살이면 곧 어른이니까 위안 삼자!

[익인5]

뭐 19살이면 진짜 2달밖에 안남았으니까... 그러려니 해야겠다..ㅋㅋㅋ좀 충격이겠지만 ㅠㅠ

[글쓴이]

미자 담배 자체는 그렇게 충격은 아냐 나도 미자때 유혹 엄청 많았으니까 결과적으로 피진 않았지만... 나 스스로도 내가 폈으면 걔보다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같아서 ㅋㅋㅋㅋㅋ 담배는 뭐 이제 그러려니 하고 돈만... 좀 ㅠㅠㅠㅠ 어떻게든 ㅠㅠㅠ 그게 제일 문제라...

[익인7]

나도 동생 19살인데 이제 와서 피지 말라고 하는건 늦은거 같아서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내가 사준다,,,, 곧 20살이고 내가 피지 말란다고 안피는것도 아니라서 ㅋㅋㅋㅋ

[익인8]

에구 쓰니도 많이 복잡하겠다..ㅠㅠ 쓰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익인9]

아냐 최선의 선택인 구 긑음 ㅠㅠ

[익인10]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익인11]

최선이지 모 ㅠ... 그렇다고 동생이 사게 둘 순 없으니.....

[익인12]

와 진짜 할수있는 선택중 제일 현명함,,
2달뒤면 자윤데 금연하라고 혼내는 언니있으면
오히려 더 삐뚤어질듯

[익인13]

최선인듯... 2달 남았는데 너 두달 있다 펴! 이거도 웃기고.. 지금 핀다해도 생판 남인 편의점 업주나 알바한테 폐 끼치는 것도 안되고.. 부모님 지갑 손대는거 보다 그냥 사주는게 제일 나은듯... 옳은 방향은 아니지만 쓰니가 할 수 있는 방법중에는 제일 최선의 방법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