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반에서 옆자리 분명히 아니었는데 매번 옆자리에 시라부가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 좋겠다 배구 아님 공부만이 세상의 전부인것처럼 살던 애가 내가 아프다는 소식에 다른 모든걸 제쳐두고 내 옆에만 딱 붙어있음 좋겠다 그런적 없었는데 너무 다정했으면 좋겠다 누구 만날때마다 끝나고 오는 길에 집 문 앞에 기대서 싸늘하게 노려보는 시라부랑 마주치고 싶다 발렌타인데이때 모든 고백 3초컷하고 모든 선물 다 반품해놓고 나한테는 고급 초콜릿에 작은 곰인형 선물해놓고 머리 쓱쓱 쓰다듬고 가는 뒷모습 쳐다보고싶다 체육관에 내가 나타나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자기 잘 보이는 자리에 앉혀놓고 자기 져지로 무릎 덮어주는게 보고싶다 누구한테 고백받으면 그 사람이 말한 것보다 뒤통수에 느껴지는 시라부 눈빛이 더 따갑고 더 신경쓰였으면 좋겠다 남친 사귀는 족족 1주일도 안되어 문자로 차였는데 알고보니 뒤에서 시라부가 손써서 그런거였음 좋겠다 사실은... 시라부랑 친하긴한데 이성으로는 별로 안좋아하고 다른 찐사랑 만나서 차근차근 썸탔으면 좋겠다 시라부는 진작부터 그거 알고 있었는데 절대 닝 놔줄 생각 없는거 보고싶다 그동안 닝이 이런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수십번도 넘게 말했는데 닝의 생활반경이 이미 시라부 손안에 있어서 완전히 휘둘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닝이 시라부 품에 제발로 들어갈때까지 그 집착이 절대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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