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일주일 전에 찐회피형이랑 헤어졌는데,
진짜 찐회피형은 조심해.
회피형들은 썸탈 때 뭔가 회피형 본인 기준에 맞다고 생각되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다가옴,
보통 낯선 사람을 꺼려하고, 회피했던 모습과 다르게, 스킨쉽(성관계포함)이나 만남이나 무언가 제안하는데 적극적인 태도름 보임.
이렇게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고 교제를 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다 줄 것처럼 행동함(헤어지고 후회없으려고 하는듯).
원래의 생활패턴(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만이 공간,시간을 갖는 것)은 잊어버리고 보통사람들과 같이 연애를 함.(매일 만나고, 자고, 데이트하고)
어느 정도 시간(약1~2달 길면 100일까지 가는 듯)이 지나면, 상대와 가까워지고, 본인(자기시간,독립성등)을 잃는 것 같은 느낌이 점점 들게 됨,
그때부터 이제 상대방은 지옥문이 열리기 시작함.
회피형들은 상대방과 거리를 두기 시작, 만남 횟수를 줄이고, 연락 빈도수도 급격하게 줄임(주고받는 톡에서 읽씹하는 횟수도 늘어남)
얼굴 보는 횟수도 줄어들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 혼자 별생각을 하기 시작함(상대방 단점이라던지, 안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침)
결국, 그렇게 혼자 생각하다가 상대방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유도 없이 이별통보를 시전. 그렇게 상대방은 파국으로~
(헤어지지 않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 감정이 식었나 느껴질 정도로 행동함, 만남연락에서 티가 나기 때문)
그래도 사귀는 동안이나 썸타는 동안 회피형인가 의심해 볼 수 있는 행동들이 있음.
1.회피형은 자존심, 고집은 쌔지만 자존감이 많이 낮음. 가족들이 본인은 아무신경도 안 쓴다는 둥, 나는 버린 자식이라는 둥,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음.
그리고 자기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음. 프사나 sns는 안 할 가능성이 높고, 본인이 어디가 마음에 안 든다고 자주 이야기함.
2.잘 사귀고 있는 중에, 종종 아무도 없는 곳에, 외딴 섬이든 숲속이든 이런 곳에가서 혼자 살고 싶다고 이야기함. 그럼 상대방은 당황.. 같이 살자는 얘기도 아니고 지혼자 살겠다니..
3.결혼과 자식에 대해 부정적임. 경제적 요건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결혼은 싫다, 아이는 좋아하지만 부모가 되는 것에도 부정적(어렸을 때 트라우마나 책임이 싫어서)
4.불만이 있어도 절대 얘기를 하지 않음. 식당에서 음식이 맛없어도 바로 얘기하지 못하고 한 두달 지나서야 그때 먹었던 건 맛이 없었다고 얘기함.
5.구속 받는 걸 싫어한다는 이야기 함. 근데 그 기준이 아주 회피형 본인의 주관적인 기준이라 가늠하기 힘듦. 본인 기분 내키는대로...
6.제안을 잘 하지 않음. 만나자, 여행 가자 이런 회피형들이 하는 제안들은 초반에 국한됨. 시간이 좀 지나면 그냥 본인 일 자기생각하기 바쁨. 그래서 상대방이 만나자고 해도
친구를 만나야 된다. 일이 바쁘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등 개인적인 약속들로 자신의 스케줄을 가득 채움.
7.본인 속 이야기를 잘 하지 않음. 본인이 현재 감정이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지 않음. 그러한 아픔이나 감정들은 본인 혼자 이겨내고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생각 나는 것들만 적어봤는데, 이 밖에도 여러가지 행동들이 있을 거라 생각함.
8.표현에 아주 서툼. 자신이 좋아하는 할동이나 흥미있는 활동을 할때는 웃거나 즐거워 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한다는 말이나 표현은 잘 하지 못함.
그래도 회피형이 태어날 때부터 회피형인 사람들은 아님.
이들은 어렸을 때나 살아오면서 생긴 트라우마, 아픔 등 때문에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 말 그대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라, 그 상처들로 부터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것. 본인의 본 모습을 알고 상대방이 싫어할까 봐 이야기 하지 못하고, 불만을 얘기했다가 상대방이 실망하는 것이 무서워서? 이야기를 하지 않음.
말이 없는 건 혼자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지 혼자 결론 내는 것이 문제).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상대방과 친밀해지면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식게 만듦(이 순간부터 상대방의 단점들을 극대화해서 생각함) 아마 상대방이 친구나 지인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속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수 있음.
그리고 상처가 많아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에 매우 취약함. 감정기복도 심할 수 있음.
결론은 아픔이 있어, 사람을 믿기 힘들어하는 사람
글을 읽고 자신의 애인, 혹은 전애인이 회피형인 것 같다고 의심된다면, 우선 애착유형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함.
사람의 심리를 모두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함.
만약 헤어지고 재회상담 이런거 백날 받아서 재회한다고 해봤자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면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함.
회피형들은 상대방이 좋아도 자신이 받았던 상처들 때문에 생긴 방어기재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 식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이 요구(연락 잘 해달라, 좀 더 자주 보자)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아무리 작은 요구사항이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구속 받는다고 생각함.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회피형인 상대방과 신뢰를 쌓아, 본인을 믿게 만들고, 회피형에서 벗어나게 도와줘야함
간단히 말해서 그 사람의 안전기지(이건 애착유형 서적에서 많이 나옴)가 되어주는 것.
회피형의 페이스에 맞춰 연락하기 - 답장이 없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톡을 보내고, 매일 아침인사를 했다면 빼먹지 말 것. 그리고 답장이 없거나 읽씹 한다고 서운한 티를 내거나 재촉한다면 이별통보 받을 수 있음.
회피형에게 좋아한다는 표현 많이하기 - 상대방의 무심한 태도나 이런 것에 절대 반응하지 말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항상 상대방에 옆에 있을 것이라는
표현하다 보면 마음이 열림.(또 너무 부담스럽게 하면 안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름)
회피형에게 긍정적인 표현만 하기 - 힘든 일이 있으면 해결책이 아닌 격려와 공감해주고, 부정적인 표현(꾸짖거나 비난, 비판등) 하면 안됨.
이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은 당신이 무슨일이 있어도 상대방 곁에 있을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편안하게 해줘야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음.
회피형들은 건강한 연애를 위해, 입장바꿔서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지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하며,
본인의 운명적인 짝만 기다리지 말고, 불만이나 서로 안 맞는 점은 대화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지기 바람.
사람을 대하는데 좀 더 열린,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고 사람을 사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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