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2년전에 어떤 분식집에서 보쌈을 파는거야 싸고 궁금해서 시켜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리뷰 써야지 했는데 리뷰가 얼마 없어서 같이 시킨 다른 메뉴랑 보쌈 맛도 설명하고 너무 맛있는데 리뷰없어서 놀랬다고 다들 의심하지말고 한 번 시켜보라고 후회안한다고 막 썼거든? 이후로도 진짜 맛있어서 자주 시키고 그때마다 꼬박꼬박 리뷰썼어 그리고 보쌈 분식집에서 하니까 잘 안팔리는 것 같다고 보쌈코너에 따로 해보라고 리뷰남겼는데 진짜 그렇게 하시더라고 그러고 설날연휴에 가게 열었길래 시켰는데 사장님 남편분이랑 애기 데리고 오셔서 인사해주셨다 그 리뷰이후로 주문량도 늘고 항상 잘 써줘서 고맙다구... 내가 더 감동받았어 그러고 다른 디저트집도 너무 맛있는거야 싸구려맛이 안나는 마카롱ㅠ 거기도 신생 디저트집이라 막 리뷰 엄청 정성스럽게 쓰고 자주 시켰거든 두달동안? 근데 이사가야해서 마지막에 가게 직접 들려서 꼭 와보고 싶었다고 너무 맛있어서 리뷰도 엄청 썼다고 보여주니까 나 이사간다고 평소에 자주 시키던 메뉴를 막 열개넘게 서비스주시는거야ㅠ 그거 합치면 돈이 이만원 훌쩍넘는데ㅜㅜ 진짜 대감동받았어... 다른 집에서도 막 고맙다고 겨울됐다고 핸드크림 보내주시고... 뭔가 식당에서 알바해봐서 그런지 리뷰 잘쓰고 싶어져 사장님들 마음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