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팀원 중에선 발표 제일 잘하거든? 제일 많이 해보기도 했고 그래서 발표를 내가 하기로 하고 시작했어 근데 최종 발표를 갑자기 다른 조원이 하겠다는 거야 걔랑 나랑 맡은 파트가 다르기도 하고 내가 조장이라 좀 더 전체적으로 내용 알고 있거든? 걔한테 내가 한 파트 뭐 물어보면 ...모르겠어 이해가 안 가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님 근데 갑자기 자기가 발표하겠대서 ??? 발표하거 싶어??? 하니까 아니 딱히 그건 아닌데 나 힘들 것 같아서 자기가 하겠대 내 입장에서난 당황스럽자나 사실 걔랑 나랑 일을 제일 많이 한 상황이긴 한데 갑자기 내가 힘들 것 같다? 근데 처음엔 아 배려하는 거구나 싶었는데 그냥 원래대로 내가 할게~ 했더니 갑자기 정색하고 왜? 내가 한다니깐? 이럼 어제도 뭐 얘기하다가 내가 도저히 내 파트 부분을 걔한테 맡기기 무서워서 그럼 니 파트는 니가 하구 내 파트는 내가 하는 건 어때? 하니까 갑자기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보면서 기어코 파트를 나누는구나? 이럼 ....; 그래놓고 뭐 기분이 상했는지 어젯밤에 잠수 타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지 전화했더니(오늘 발표라) 겁나 삐진? 말투로 일어났어. 그냥. 이러고 있음 아 뭔데 진심ㅋㅋㅋㅋㅋ 발표 누가 하는 거에 점수 차이도 없고 기여도 평가 이런 것도 없고... 갑자기 저러니까 너무 당황스러워 전에 발표 싫어서 서로 미루다가 내가 했던 거 생각 나서 그냥 내가 자발로 하겠다고 한 건데... 아니 글고 발표가 하고 싶고 이유가 있으면 발표하고 싶다고 그러든가,,, 난 상관 없는데 내 핑계 대면 내가 다 들어줘야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