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교과서에 나온 내용도 제대로 모름.. 근데 이게 수도, 역사 인물 모르는 정도면 사는 데에 지장 없지~ 하고 넘길 수 있는데 모를 수가 없는 내용, 인물을 몰라서 솔직히 답답해 어느정도냐면 아는 정치인이 대통령 말고 없을 정도..? 다른 유명한 정치인 이름 대면서 이 사람 아냐고 하면 ‘이름은 들어봤어~’ 함.. 정치에 관심 없으면 모를 수도 있긴 해,, 그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 가 ㅠㅠ 뉴스나 기사는 하나도 안 봐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유명한 사건(미국 금융위기, 성수대교 붕괴 같은..) 얘길 꺼내도 ‘몰라’ 아니면 ‘들어는 본 거 같아’ 매번 이래 물론 모를 수도 있지 뉴스를 하나도 안 보는데 모를 수도 있어. 내가 진짜 답답한 건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걸 자기 성격, 성향이라고 판단하는 거야. 나는 원래 뉴스, 책 하나도 안 보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상식 부족한 걸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케이스임. 문제는 얘가 공무원 하고 싶어 하거든? 상식이 부족할 뿐이지 암기는 잘해서 시험은 잘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오지랖인가..? 얘 뭔가 공무원 되면 안 될 정도의 상식 수준이야ㅠㅠㅠ 특히 행정은 정치랑 밀접하지 않나?? 이 정도로 정치를 모르는데 얘가 공무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 친구라서 앞에서 대놓고 말은 못 하겠는데 공무원 될 자격 없는 거 같아 솔직히..ㅠㅜ 공무원을 쉽게 생각하는 건가... 처음엔 그냥 한탄으로 시작한 글인데 쓰다보니까 답답함+화남 합쳐서 엄청 길어졌네.. 사실 내가 뭐라고 자격 운운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그냥 답답해서 썼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