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너무 동화속에서 살고 있는건가

나는 대학이 내가 배우고 싶은 공부 하는 곳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배우고 싶으면 가는거고 높은 대학 가면 좋지만 뭐 좀 낮은데 가더라도 내가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하고 싶은거 하면 어떻게든 잘 풀리겠지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동화속에서 살고 있나ㅜㅜㅠ

[익인1]

현실은... 성의없는 교수들 수두룩 진짜 자퇴하고 싶다

[익인7]

자퇴 진짜 하고 싶어 ㅍ

[익인2]

나도 그래 걍 벌어먹고 살 정도로 배우고 일하고 싶음 ㅇㅂㅇ

[익인3]

집에 여유가 있는 애들은 저렇게 살긴해 ㅇㅇ

[익인4]

나도 ㄹㅇ 이생각.. 내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것도 아니라서 걍 내 성적 맞춰서 가고 어차피 요즘에 말 들어보면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교 인서울 그런데 나와서도 취업못하는경우 허다하다고 그러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직업은 그렇게 학벌 보는것도 아니고 블라인드도 있고 그리고 면허증 보고 전문직이라서 생각한것도 있어서 내가 벌어먹고 살 정도의 배우는 단계? 사회나가서 돈버는일을 하기전에의 단계? 그 시간을 벌어주는? 이걸 머라고 설명 해야하나.. 암튼 이런 느낌들이라고 나는 생각해.. 내가 이제 곧 새내기라서 멀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나도 쓰니말 진짜 동감이야

[익인5]

이게 뭐 맞지 제일 이상적이고 ㅇㅇ 저렇게 살라하면 당연 살 수 있음 맘편하게 스트레스 안 받고 현명한 생각인듯

[익인6]

ㄴㄴ 대학졸업한 직장익인데 나도 저 마인드로 학교 다님 오히려 별 생각없이 다니니까 시험기간에 부담없이 겁나 열심히해서 성적장학금받고 방학때마다 해외여행다니고 전공 상관없는 동아리 대외활동 함 주위에서 왜 취업이랑 상관없는 활동 하냐고 그랬는데 내가 좋아서 함 근데 내가 젤 취업 좋은데함 인생은 긍정적이게 생각하면 그렇게 흐름

[익인8]

나도.. 언어관데 언어 배우는게 너무 재밌고 전공 수업도 너무 재밌어ㅠㅠ 여고 이과였어서 간호학과, 치위생과, 이과계열과 친구들이 많아서.. 취업 생각하면 쫌 그렇긴한데 ㅠ 나는 내 적성에 안맞는건 도저히 못하겠더라고? 약간 성향이 어릴때부터 자유로운영혼?이라 ~ 난 집,차 욕심도 없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으니께

[익인9]

뭐든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긴 함 나는 전문대졸 직장인인데 친구들 보면 저기 지방대 나와서 잘먹고 잘사는 애들도 있고 고졸인데 일찍 하고 싶은 일 찾아서 성공한 친구도 있고 반면에 서연고 라인 졸업해서도 그냥저냥 사는 애 있고 함 대학 입학한다고 쭉 그 길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중간에 노선 튼 친구들도 여럿 봤고, 진짜 뜬금없는 거 배우고 있는 사람도 있고... 물론 엄청난 명문대 유학 갔다오거나 하면 도움 되는 게 분명히 있겠지만 명문 못간다고 인생 망하고 명문 졸업한다고 성공하고 이런 보장도 없는 듯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치지 않고 즐기는 애들이 결국 웃더라

[익인10]

난 걍 대학은 네임벨류라고 생각해서..
과 생각도 안하고 성적 맞춰서 왔는데 학교 공부가 너무 재밌고 잘맞아서 대학원 생각중이다ㅋㅋㅋ

[익인11]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ㅇㅇ 그냥 다 대학에 대한 가치관?이 제각각이긴한데 그냥 배우고 싶은거 배워야돼 진짜

[익인12]

배움보다는 타이틀이 큰 것 같음 내생각

[익인13]

우리 나라에서는 대학이 취업의 수단임. 안타깝지만 내 스펙 한 줄 그정도밖에 안 된다고 본다...

[익인14]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이면 다행인데.. 난 그렇지 않아선지 현실에 찌들려선지.....ㅠ

[익인15]

그게 제일 이상적이긴 한데, 학바학 전공바이전공이지만 나는 강의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좀 놀라긴 했음... 지방 신생 대학 강의를 잠깐 경험할 일이 있었는데, 일단 시험문제 수준부터 너무 달라서 뭐랄까... 좀 걱정되더라. 졸업하면 어떤 학교를 나왔느냐를 떠나서 어쨌든 똑같이 이 전공을 졸업한 사람이 될텐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그렇게 안 내면 학생들이 못 따라온다고, 시험 문제 자체를 못 푼다고 하더라구....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입시 점수로 줄을 세워서 대학에 가잖아. 그래서 입시 점수가 더 낮은 학생들이 온 학교가 있다면, 오히려 학교에서 더 많이 가르치고 더 트레이닝 시켜서 졸업할 때는 똑같은 레벨이 될 수 있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더라구. 이것도 그러기엔 여러가지 좀 복합적인 요소가 엮여있긴 한데... 그치만 나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쓰니가 말한 그걸 목표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진짜 교육시스템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