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고3인데 임용고시 도저히 못하겠어서 교사 꿈 포기했는데 한심한거 아니지?

도저히 공부 오래할자신이 없어서.. 

고딩때도 우울증왔거든 

교대 갈 성적은 안되고 사범대 포기했어.. 

3년내내 생기부 교육쪽이었는데

[익인1]

나도 그래 지금 고3인데 고민또고민하다 우리학교 기간제 쌤두 임용 준비하는거보고 현타옴

[익인1]

심지어 희망 학과도 올해 초에 바꿨어 ㅎㅎ..

[글쓴이]

혹시 어느계열로 바꿨어? 난 상경..

[익인1]

경영??

[글쓴이]

웅 맞아

[익인1]

나..놀랍게도 .. ㅋ 그냥 교육쪽을 고수하고 싶은 건 아니였는데 내가 인간에 대해서 공부하고싶어서 보면 펑할겡 좀 많이 없는과라

[글쓴이]

봤어! 무슨 학교인지 알겠다 ㅎㅎ 나도 그학교 썼거든
알려줘서 고마웡

[익인1]

글쓴이에게
헉 ㅋㅋㄱㄱ신기하넹 나도 어릴때부터 선생님 할거였고 고2때만해도 임용 붙을거야!했는데 티오는 계속 노답이고 공부에 지쳐버렸어 빨리 돈벌고싶어...

[글쓴이]

1에게
ㅠㅠ 난 심지어 3학년1학기까지... 그것도 되게 간절했는데ㅋㅋㅋㅋ어느순간 오래공부하는게 내 길이 아닌데 내가 억지로 붙잡는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 내 길 바꾸고나서 사람이 자기가 너무 원하는것만 하고 살수없다는걸 깨달았다 ㅋㅋ 안되는걸 포기할줄아는것도 지혜인거같더라구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진짜 공감...나도 고3때 왜 바꾸냐고 혼나써 사범대는 심지어 입결 높아서 가려면 학교를 낮춰야하잖아.. 그래두 넘 신경쓰지마..! 나는 마음 잡으려고 합리화했어 그래 어떻게 선생님을 몇십년동안 하겠어..다양한 일 할수있는 걸 찾아보자.. 저 샘은 정년이 코앞이라 그런지 진짜 의욕이 없으시네.. 애들도 엄청 자고. .. 선생님 되면 이런 스트레스쩔겠지 난 선택 잘한거야 걱정말자 이런식으로 ㅋㅋㅋ ㅠㅠㅠ.....

[글쓴이]

1에게
우와 너익 나랑ㅈ생각 진짜 똑같네 ㅋㅋㅋㅋ 나도 선생님돼서 또 벌어질 문제 생각하면서 마음 달랬어
글구 나도 담임한테 연초에 사범대 가고싶다고했다가 원서쓸때쯤 마음바뀌어서 내가원하는 과 썼다가 엄청나게 혼났다ㅋㅋㅋㅋㅋ지금도 담임이 나 싫어함

[익인1]

글쓴이에게
ㄹㅇㅋㅋㅋㅋ내가 관두겠다는데.. 그나마 우리쌤은 전망이 밝은 과라고 마지못해 응원하심ㅋㅋㅋ 쓰니 희망과도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일할수있는 과니까 넘 걱정 말어유 우리 인생인데 모

[글쓴이]

1에게
ㅠㅠ 마자!!!! 이제 진짜 입시 얼마 안남았으니까 힘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스무살에 미친듯이 놀자!! ㅠㅠㅜㅠㅠㅜ 진짜 나랑 비슷해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익인1]

글쓴이에게
헐 고마워ㅠㅠㅠ냐도 너가 행복했음 좋겠어 ㅠㅠ 우리 행복하게 살자 쓰니 특히 힘들어했던거 같은데 이젠 덜 힘들거야ㅠㅠㅠ♡

[글쓴이]

1에게
그리고 고등학교동안 공부때문에 정.병오면서 너~무 지치는거있지? 도저히 또 이런짓을 할 자신이 없더라구 임용만큼 불확실한 시험도 없는데 ㅋㅋㅋㅋ 사실 이래서 이런생각들때문에 고3 내도록 많이 방황했다..

[익인2]

나랑똑같음ㅎ 나도 임용이랑 우리학교가 사립이어서 사립학교 들어올때 드는 돈(?) 소문듣고 포기함

[글쓴이]

ㅠㅠㅜ 그니까... 어른들은 임용안되면 사립가라는 소리 쉽게하던데 그것도 보통일아니더라 에휴

[익인2]

ㅁㅈㅁㅈㅋㅋㅋㅋㅋㅋㅋ난 이공계로 도망왔다

[글쓴이]

난 상경 ㅋㅋㅋㅋ ㅠㅠ 나중에 후회할지안할진모르겠지만 ㅠ

[익인2]

내가 쓰니보다 나이 조금 더 많지만 그때 사범대 갓으면 어땟을까 생각 몇번 하긴 해ㅋㅋㅋㅋ 근데 여기오고 또 꿈이 찾아지더라 그래서 후회는 안해
상경이면 길도 다양하니까 쓰니도 새롭게 설레는 꿈을 찾을 수 있을거야~~! 잘한선택이엇다고 나중에 생각이 들만큼 즐기고 행복했음 좋겟어

[글쓴이]

2에게
ㅠㅠ 인생선배님
좋은말 너무 고마워 앞으로 내가 더 좋아하고,즐기고,하고싶어하는게 뭔지 잘 찾아보고 행복하게 살고싶다
고등학교생활동안 너무 힘들엏거든 ㅜㅅㅜ 진짜로
익도 행복하길...,....!!!!!

[익인1]

2에게
크